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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연합예배’ 열기 이어간 서명운동에 53만 명 참여교단·단체 2024. 11. 22. 17:39
10.27 연합예배 성료 감사 및 보고회 열려
10월 4일~11월 18일 진행 서명 결과 보고
‘기부 약정’ 200억 중 남은 100억 완납 예정10.27 연합예배를 앞두고 지난 10월 4일부터 진행됐던 ‘동성결혼 및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 반대 서명운동’에 18일까지 총 53만여 명이 참여했다.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10.27 연합예배 성료 감사 및 보고회에서 서명운동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서명으로 41만3,089명이 참여했다. 이 중 10.27 연합예배 서명자 수는 11만5,446명이다. 또 오프라인 서명자 수는 12만3,029명이다. 이번 서명에 동참한 교회는 수영로교회, 영락교회, 오륜교회, 우리들교회, 금란교회, 충성교회, 할렐루야교회, 부전교회, 부산 세계로교회, 대구 범어교회다.
10.27 연합예배 조직위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이 추진한 서명운동은 ①지난 7월 18일 있었던 대법원의 동성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판결 반대와 ②대법원의 성별정정에서 성전환 수술 요건 폐지 검토 중단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①과 관련해 조직위와 동반연은 “이번 대법원 판결의 단초를 제공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업무처리지침과 국민건강보험법의 시행규칙을 즉각 수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수정 방안으로 △업무처리지침에 있는, 사실혼의 경우 제출서류에서 ‘사실혼 관계 인우보증서’를 삭제하고, ‘사실상 혼인관계 존재확인의 소’의 법원판결문 제출을 제출하도록 함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별표1의 ‘배우자’를 ‘배우자(민법상 혼인 및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로 명시함을 제시했다.
또한 ‘성전환 수술 없는 설병정정’의 문제점으로는 △생물학적인 남성이 여성 화장실, 목욕탕, 탈의실 등 여성 전용 시설에 들어갈 수 있다 △여성 스포츠 경기에 생물학적 남성이 출전 가능 △가족제도의 근간이 무너지면서, 동성결혼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10.27 연합예배 성료 감사 및 보고회에선 박성국 목사(예장 백석대신 총회장)가 기도했고, 조직위 공동대표였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공동대회장이었던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10.27 연합예배에 여러 면에서 개입해 주셨다. 특히 준비 시간이 2달 정도로 짧았음에도 현장에 110만 명이 모였다는 것은 그러한 신적 개입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며 “10.27 연합예배를 통해 앞으로 악법이 개정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했다.
정성진 목사는 “짧은 기간 소수의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열매를 거두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역사”라며 “성도들의 마음에 얼마나 급박한 마음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교회에 아직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10.27 연합예배 당시 현장에 약 110만 명(AI 분석)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약 250만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 수는 안내위원 2,700명, 교통안전요원 300명, 경호 440명이다. 또 음향 기기 37개, 화장실 48동, 텐트 80동이 설치됐다.
사랑의열매에 2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조직위는 연합예배 전 100억 원을 기증했고, 나머지 100억 원도 약정 기간 중 완납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10.27 연합예배’의 정신과 조직을 구체화하고, 한국교회 ‘씽크탱크’ 역할을 감당할 ‘10.27 재단’(가칭)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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