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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 제어 못하고 표출하면 죄”
    목회·신학 2021. 12. 1. 14:08
    김병삼 목사가 분노를 다스리는 법에 관해 말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잘잘법' 영상 캡처

    만나교회 김병삼 담임목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 ‘잘 믿고 살 사는 법’(잘잘법)에 출연해 분노를 다스리는 2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우리 주변에 분노가 가득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불공정’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며 “분노는 극복해야 되는 감정으로서 성경은 분노를 치명적인 죄라고까지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사가 화를 내는 순간 쌓아왔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고 조언했던 일화도 전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화를 내지 않는 것이 목회를 승리하는 길”이라며 “이는 목회자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사람들이 화를 내는 주요한 원인부터 진단했다. 그는 “손해 봤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나게 된다”며 “분노감은 깊이 들어가 보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짚었다. 그러면서도 “분노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을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정서적인 반응”이라는 심리학자들의 설명을 소개하며 “분노는 정상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감정 반응”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화가 나는 게 죄가 아니라 화를 조절하지 못해 이를 분노로 표출하는 게 죄”라며 이 두 가지를 구분해야 된다고 했다. 그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에베소서 4장 26절)” 말씀을 인용해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화가 나는 감정’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전제했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이어 “분노가 찾아왔을 때 이를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분노를 제어하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늘 화를 낸다면 하나님을 잘못 믿고 있기 때문 아닐까?”라고 물었다. 그는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등장하는 보혜사 성령을 언급하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보혜사는 돕는 영이다. 보혜사 성령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생각과 말, 행동 등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시는 분”이라고 했다. 성령과 함께 하는 사람은 분노가 치솟는 순간에 그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계속해서 그는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2가지 제시했다.

     

    첫 번째는 ‘타임아웃’이다. 원래 의미는 스포츠 경기에서 경기를 일시 중단시키는 심판의 휘슬이다. 김 목사는 특히 신앙인이라면 이 개념을 분노의 순간에 적용해 볼 것을 권고했다. 그는 “조절할 수 없는 감정의 문제가 생겼을 때 ‘타임아웃’ 훈련이 필요하다”며 “분노가 일어날 때 속으로 타임아웃을 부른 뒤 잠시 멈춰서 ‘성령님, 도와주세요’라고 간청할 것”을 권면했다. 또, 비신앙인들은 당장 화를 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생각하는 훈련을 해보라고 일렀다.

     

    두 번째 방법에 관해 김 목사는 “분노의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묵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묵상은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더 큰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분노가 날 때는 자기중심적인 좁은 시야에 갇힐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묵상하면 자기중심적인 것에서 더 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교인들과 함께 날마다 묵상하면서 분노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공동체로 변해가고 있다는 간증까지 곁들였다.

     

    김 목사는 끝으로 시편을 언급했다. 그는 시편 150편 중 3분의 2가 슬픔과 한탄에 관한 ‘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픔과 한탄으로 시작한 시편이 전부 찬양으로 승화된 점에 주목했다. 김 목사는 이를 두고 “분노와 찬양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분노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타임아웃과 묵상을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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