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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동성애자 안수 허용, 성경 벗어난 순간으로 기억될 것”교단·단체 2024. 5. 16. 18:41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 류응렬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가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총회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에 대해 “이번 사건은 현대 교회사가 성경을 벗어나 인간 위주로 흘러가 버린 심각한 실수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류 목사는 그가 속한 예장 합동 측의 기관지인 ‘기독신문’ 온라인판에 13일 실린 ‘UMC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을 보면서’라는 제목의 ‘논단’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아가 이번 총회에서 밝힌 ‘차별적 언어의 삭제’는 지난 교회사에 비춰볼 때, 머지않아 ‘성경적 진리의 삭제’로 다가올 수 있다. 성경의 진리가 무너지는 곳에 교회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도 밝혔다.
류 목사는 “성경의 진리를 떠나 일어난 교회의 부흥이 있었던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삶에 담아내지 않고 경험한 회복이 있었던가!”라며 “지난해 ‘미국 교단의 쇠퇴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지난 30년 동안 UMC는 32%의 쇠퇴를 보였다. 성경을 진리로 믿지 않는 대부분 교단이 급격한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회의 위기를 염려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단처럼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는 미국장로회(PCA)는 지난 30년 동안 100%가 넘는 성장을 보여줬다”며 “성경 진리를 위해 생명을 걸고 복음을 외쳤던 존 칼빈의 가슴을 다시금 품어야 할 때”라고 했다.
또한 “‘한 책의 사람’(homo unius libri)으로 불릴 만큼 성경을 사랑했던 요한 웨슬리의 마음으로 진리에 근거해 시대를 분별해야 할 때가 됐다”며 “예수 십자가의 피가 흐르는 성경, 부활의 권능이 담긴 성경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내일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성경이 살아날 때 교회도 영혼도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UMC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총회에서 지난 40년 동안 금지해온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을 대의원 692명의 압도적 찬성과 51명의 반대로 삭제했다.
“UMC 동성애자 안수 허용, 성경 벗어난 순간으로 기억될 것”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가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총회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에 대해 “이번 사건은 현대 교회사가 성경을 벗어나 인간 위주로 흘러가 버린 심각한 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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