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교계 찾아 목소리 경청교단·단체 2024. 6. 3. 15:17
송태섭 대표회장 “국정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
정서영 대표회장 “교계 하나 되도록 더 노력할 것”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이 한교연과 한기총을 찾아 각각 송태섭 대표회장(왼쪽 사진 왼쪽)·정서영 대표회장(오른쪽 사진 오른쪽) 등과 환담했다. ©김진영 기자 최근 임명된 대통령비서실의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취임 인사차 30일 교계를 찾았다.
먼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방문한 전 수석에게 송태섭 대표회장은 “어려운 때 중책을 맡으셨다”며 “하나님의 도움 속에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 대표회장은 또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이 국가를 위해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이영한 장로(상임회장)는 “평신도들이 볼 때 정부가 좀 더 당당히 나갔으면 좋겠다. 너무 눈치보지 말고 옳은 것이라면 담대히 추진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에 전 수석은 “국가와 정부가 여러 위기 가운데 있다. 국민들과 함께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교계가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배석한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정부가 국민들과의 소통에 좀 더 애써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 최 목사는 “정부 정책에 좋은 것들도 많을텐데, 자꾸 부정적인 모습들만 전해지는 것 같다. 긍정적인 부분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전 수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찾았다. 그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교계 목소리를 들으러 왔다. 이를 정부에 잘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정부에 대한 비판도 그대로 전할 것”이라고 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임명되셨는데, 교계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기독교가 하나 되면 국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여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 되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환 사무총장은 “한기총에 소속된 61개 교단과 21개 단체들이 힘을 합쳐 교회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사회적 악법들이 제정되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전광삼 수석의 교계 방문에는 시민사회수석실 정호성 비서관 등도 동행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대통령실에서 종교계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교계 찾아 목소리 경청
최근 임명된 대통령비서실의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취임 인사차 30일 교계를 찾았다. 먼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방문한 전 수석에게 송태섭 대표회장은 “어려운 때 중책을 맡으셨다
www.christiandaily.co.kr
'교단·단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교한림원, 유신진화론 비판 성명 “성경적 창조론 부정” (0) 2024.06.03 “‘세계는 나의 교구’ 존 웨슬리 같이 큰 꿈 꾸는 자 되자” (0) 2024.06.03 6월 1일 ‘거룩한 방파제’… “20만 국민 참여로 다음세대 지키자” (0) 2024.05.31 기성 신임 정·부총회장에 류승동·안성우 목사 당선 (2) 2024.05.31 원희룡 전 장관, 한기총 방문해 정서영 대표회장 등과 환담 (0)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