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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성애 논란·기독교 조롱” 비판에 조직위 “사과”교단·단체 2024. 8. 9. 16:10
개회식 중 드래그퀸(보통 여장한 게이를 일컫는 말) 복장의 참가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 ©SBS 유튜브 영상 캡쳐 2024 파리올림픽이 ‘사과올림픽’으로 낙인찍히고 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결정으로 개막식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공연자들이 명화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분장해 등장했다. 이로 인해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초래했다. 결국 조직위원회는 이에 대해 사과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의 앤 데상 대변인은 29일(한국시간) “이 행사는 공동체의 ‘톨레랑스’(관용)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어떠한 종교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불쾌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이전의 성명에서 조직위원회는 “그리스 신화 속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통해 인간 사이에 발생하는 폭력의 부조리를 표현했다”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주지 못했다. 결국 반발이 이어지자 조직위원회는 사과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또 가장 최근에 공개된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의 하이라이트(편집본) 역시 돌연 삭제됐다.
한편, 개회식 성화 봉송 중에는 남성 동성애자 3명이 서로를 응시하며 포옹하는 등 다소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마지막에는 문을 강하게 닫는 장면도 연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연출은 ‘평등’과 ‘축제’라는 명목 아래 이뤄졌다고 주장한 조직위 해명과 달리, 일각에선 젠더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등 정치적 올바름(PC)을 지나치게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성애 논란·기독교 조롱” 비판에 조직위 “사과”
2024 파리올림픽이 ‘사과올림픽’으로 낙인찍히고 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결정으로 개막식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공연자들이 명화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분장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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