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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 인권운동가’ 이요나 목사 별세교단·단체 2024. 8. 9. 17:14
故 이요나 목사 ©페이스북 동성애자였다가 이를 극복한 뒤 탈동성애 인권운동을 펼쳤던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생전 폐암 투병을 해왔다.
이 목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성애를 처음 경험하고 빠져들었다고 한다. 1980년대 초반 서울 이태원에서 한국 최초의 게이바를 열었다. 그러던 중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신학공부를 하기도 했다.
40대 초반 극적으로 동성애 성향에서 벗어나는 것을 경험했다는 이 목사는 갈보리채플서울교회 담임으로 목회를 했으며, 동성애자들과 탈동성애자들을 위해 성경적 자기대면과 치유상담 사역을 했다.
그는 매년 퀴어축제가 열리는 날 서울 종각 인근에서 ‘홀리페스티벌’을 열었으며, 감리교 목회자들과 성경적 동성애 대책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과거 자전적 에세이 「리애마마 동성애 탈출」을 출간하면서 “나의 바람은 죄의 고통에 눌려 있는 사람들이 모두 예수를 만났으면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커밍아웃 어게인(Coming Out Again): 진리 그리고 자유」, 「거기 누구 없소 나 아픈데」, 「마태복음 핵심강해」, 마가복음 핵심강해」, 「누가복음 핵심강해」, 「요한복음 핵심강해」, 「젠더 이데올로기 심층 연구(공저)」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8월 1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탈동성애 인권운동가’ 이요나 목사 별세
동성애자였다가 이를 극복한 뒤 탈동성애 인권운동을 펼쳤던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생전 폐암 투병을 해왔다. 이 목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성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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