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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차 로잔대회 마지막 날, ‘땅끝까지 이르는 복음’ 다뤄
    교단·단체 2024. 10. 10. 14:58
    조은아 박사가 주제강의를 전하고 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알란 마타모로스 회장이 주제강의를 전하고 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은 ‘땅끝까지 왕 되신 예수를 전하자’라는 주제로 오전 성경강해와 주제강의가 진행됐다.

     

    아마존 지역에서 전도와 리더십 개발 사역을 하는 브라질 장로교 소속 호날두 리도리오(Ronaldo Lidorio) 목사는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땅끝까지 이르는 복음’(행 1:1~8, 28:23~31)이라는 주제의 말씀에서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네 가지 고려 사항을 제안했다.

     

    리도리오 목사는 “사도행전의 마지막 구절을 읽다 보면 네 가지 진술이 분명해진다”며 “첫째 복음은 반대에 직면할 것이고, 둘째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며, 셋째 복음은 용기를 가지고 자유롭게 선포되고, 넷째 복음은 예수님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날 혼란스러운 세상 가운데 예수님이 통치하신다는 확신과 메시지 아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네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며 “첫째, 전략적이고 논리적인 결론뿐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연구, 분석, 전략을 사용하시며 우리는 이에 대해 감사해야 하지만, 논리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둘째, 기도의 사람이 되어 주님께 인도와 힘을 구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따를 용기를 구해야 한다”며 “우리는 기도하도록 부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도의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으며, 모든 민족에게 예수님을 알리는 놀라운 도전에 동참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기도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도리오 목사는 “셋째, 비판하지 않고 더 많은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경쟁은 없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하고, 함께 일할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것을 사랑해야 한다. 함께 전략을 개발하는 것만 아니라 서로를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마음속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넷째, 복음을 나누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우리의 모든 말과 삶과 행동으로 예수님을 증거해야 한다. 또 세상에 관련되고 필요한 모든 일에 참여하되, 선교의 핵심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주제강의는 로잔 동아시아 지역 이사 데이비드 로(David Ro) 목사의 인도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의 역동적인 선교 운동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 선교를 다뤘다. 새들백교회 설립자이자 대위임령을 위한 여러 단체를 설립한 릭 워런(Rick Warren) 목사는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지상명령 완수는 조직, 교회, 교파가 아니며, 그것은 우리 세대에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된 목표에 대한 네트워크와 공동의 헌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 동안 수백만 명의 신자, 교회, 단체, 교단이 협력하여 네 가지의 구체적인 ‘B’ 목표, 곧 ‘성경(Bibles)’, ‘신자(Believers)’, ‘그리스도의 몸(Bodies of Christ)’, ‘돌파하는 기도(Breakthrough Prayer)’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릭 워런 목사는 먼저 “우리는 성경 번역과 참여에 속도를 내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지구상의 모든 불신자가 개인적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신자들이 간증을 나누도록 준비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지역교회를 접할 수 있도록 교회를 개척하고, 향후 10년 안에 지구상의 모든 불신자가 적어도 한 번은 이름을 부르며 기도 받을 수 있도록 기도의 노력을 배가할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다양성 가운데 연합과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전파, 하나님 말씀의 삶의 적용과 실천, 가정 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고든콘웰신학교 부교수이자 GCI(Gordon-Conwell Institute) 학장 조은아 박사는 ‘아시아 선교운동의 회복과 연합’에 대해 전했다. 조 박사는 “하나님의 선교를 향해 나아갈 때, 아시아 교회의 기도하는 회복력과 성령께서 창조하신 일치를 향한 흔들림 없는 헌신의 모범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한 몸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포하고 드러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교회는 (우리 몸의) ‘인대’와 같이 전체 교회가 하나의 몸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연결과 보호’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조 박사는 “아시아 교회가 세계 기독교에 기여하는 것은 수적인 힘이나 선교적 노력을 넘어서는 것으로, 아시아 교회의 가장 큰 공헌은 다양하고, 때로는 도전적인 상황에서 번성할 수 있는 능력과 연합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일깨워준다는 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교회에서 공통점으로 찾는 것은 여러 가지 역경을 견뎌낸 것”이라며 “이러한 도전을 견뎌낸 아시아 교회는 글로벌 교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복음의 힘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 교회는 성령만이 창조할 수 있는 일치를 굳게 붙잡고, 지극히 겸손하고 온화하게 이 일에 접근하라고 우리에게 가르친다”라고 덧붙였다.

     

    SIL 인터내셔널 CEO 미셀 켄모그네(Michel Kenmogne) 박사는 ‘아프리카의 성경 번역을 위한 노력’에서 “아프리카는 21세기 세계선교 영역에서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경번역 분야는 분명한 모범을 보이고 있다”라며 “성경번역은 점차 성장하는 아프리카 교회 사역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켄모그네 박사는 “성경 번역의 생산성이 토착적인 신학적 형성으로 이어지고, 사회 전반에서 증거가 있는 변화된 삶으로 열매 맺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나의 시인이자 신학자이며 가나 독립의 선구자인 에브라임 아무의 예언의 말씀, 곧 ‘해외 선교부는 영구적인 기관이 아니며 사라질 것이나 교회는 남을 것이다. 그래서 조만간 아프리카 교회, 성경에 대한 지식으로 성장하는 교회, 성경의 위대한 진리에 마음을 쏟는 독실한 남녀를 배출하여 성경을 더욱 풍성한 책으로 만드는 교회가 존재하게 될 것이다’가 성취되는 것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1세기에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 전역에 걸쳐 그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COMIBAM(코미밤) 필드 디렉터이자 비전(Vision) 5:9의 회장 알란 마타모로스(Allan Matamoros)는 ‘라틴 선교운동의 잠재력과 도전’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함으로 대다수의 세계가 복음을 전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타모로스 회장은 “20세기 초 에든버러선교대회에서 여러 선교단체가 국가의 공식 종교와의 중복성을 피하기 위해 라틴 아메리카를 선교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몇 년 후 1916년 파나마 대회에서는 라틴 세계 복음화를 시작하자고 했다”며 “선교대회 이후 한 세기가 조금 더 지난 지금, 라틴아메리카복음주의연맹(AELATINA)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복음주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7%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라틴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약 1억 6천만 명의 복음주의자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마타모로스 회장은 내전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격동의 1980년대인 1987년 COMIBA(코미밤)이 출범해, 목회자, 지역 교회, 훈련 센터, 선교 기관을 섬기는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되었다며 “현재 미주 지역과 이베리아 반도의 25개국에서 활동하고, 약 3만 명의 이베로아메리카인이 다문화 선교사가 되어 전 세계 약 200개 국가와 수십 개의 미전도 종족 그룹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 성경번역이나 인도주의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타모로스 회장은 미래 비전으로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와 교회의 수가 두 배로 늘어나기를 소망하고,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복음의 기쁜 소식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를 소망한다”며 “특히 도시 환경, 디아스포라 사람들, 모든 종교적 장애물, 그리고 예수를 모르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실천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1,850개 단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더 많은 선교학적 성찰을 원하며, 2025년 4월 코미밤 대회를 기점으로 여러 선교학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추수의 주님께 열방과 현세대와 미래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교의 횃불을 들 새로운 세대의 젊은 리더들을 다시 한번 간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4차 로잔대회 마지막 날, ‘땅끝까지 이르는 복음’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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