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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교회 청년부, 성탄절 맞아 거제도에서 국내 선교교단·단체 2025. 1. 8. 15:49
거제도 국내 선교에 참여한 기쁨의교회 청년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쁨의교회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 청년부가 성탄절을 맞아 12월 24~25일 거제도에 있는 4개 교회를 방문해 국내 선교 활동을 펼쳤다. 거제도 국내 선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동부교회, 율포교회, 영월교회, 쌍포교회를 돌며 예배와 행사를 진행했다.
특별히 24일에는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염색, 커트, 펌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성탄 전야제 행사와 성탄 예배에 초대했다.
이날 저녁에는 동부교회에서 성탄 전야제가 열렸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성탄 드라마, 레크리에이션, 음악 공연, 워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탄 드라마는 청년부가 직접 대본을 쓰고 준비한 것으로, 성탄절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불신자들이 버스를 타고 거제도 동부교회에 가던 중 베들레헴 정류장에 정차하며 갑자기 2천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이야기다.
기쁨의교회 청년부원들이 거제도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다. ©기쁨의교회 성탄절인 25일에는 율포교회, 동부교회, 영월교회, 쌍포교회에 흩어져서 성탄 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 자리에는 전날 전도를 했던 이들도 참석했다. 교회 측은 “그동안 교회에서 아무리 전도해도 오지 않았던 주민들이 청년부들의 섬김으로 성탄 예배에 참석하게 되면서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감격했다”고 전했다.
동부교회 박재흠 목사는 “교회의 행사에 참석하는 분들이 간혹 있었지만, 이렇게 성탄 예배에 지역 주민이 12명이나 참석하는 것은 정말 드문일인데 많은 분들이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달되는 좋은 기회가 되어, 교회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니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라고 전했다.
율포교회에서도 전날 초대된 어르신 12명이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율포교회 김기덕 목사는 “주변에 성당과 절이 있어 교회의 영향이 미미하고, 28년 동안 아무리 초대해도 오지 않던 분들이 이번에 성탄 예배에 참석하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역사”라고 했다.
기쁨의교회 청년부원들이 거제도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염색, 커트, 펌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쁨의교회 율포교회에서는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한 특별 사역도 진행됐다. 지난해 출석했던 아이들 중 일부가 중학교 진학으로 교회를 떠났지만, 이번 선교를 통해 아이들이 다시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며 두 명의 새 친구가 추가로 등록했다고 한다.
청년부 김상현 형제는 “작은 시골 교회에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성도님들을 섬기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다”며 “올해는 전도의 열매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가 더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다”고 했다.
이번 선교를 인도한 김용식 목사는 “성탄절에 거제도 선교를 통해 청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함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동방박사가 자기의 삶을 헌신하여 베들레헴에 찾아간 것과 같이 청년들이 이 시대의 동방박사와 같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증거하는 귀한 사역에 함께하게 하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쁨의교회 청년부, 성탄절 맞아 거제도에서 국내 선교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 청년부가 성탄절을 맞아 12월 24~25일 거제도에 있는 4개 교회를 방문해 국내 선교 활동을 펼쳤다. 거제도 국내 선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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