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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용기 목사 조문 시작… “큰 지도자 잃어”교단·단체 2021. 9. 15. 11:30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조문소에서 故 조용기 목사에 대한 조문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교인들이 조문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14일 별세한 故 조용기 목사에 대한 조문이 15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되고 있다. 조문소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나디홀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하는 교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은 17일까지 가능한 가운데, 첫날 각계 주요 인사들이 조문에 나설 예정이다. 대권 주자들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국회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이날 조문소를 찾을 예정이고, 그 밖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조문할 계획이다.
교계에서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등을 비롯해 고인의 동생인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 담임)가 조문할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인 소강석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새에덴교회 담임)는 일찍부터 조문소를 지키고 있다.
조문자들이 고인의 영정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노형구 기자 소강석 목사는 “우리 한국교회가 큰 지도자를 잃었다. 성령운동을 통해 부흥을 주도했던 조용기 목사님이셨다. 아침부터 애도의 물결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조 목사님의 성령·부흥 운동을 이어가야 한다. 조용기 목사님의 소천을 애도해달라”고 했다.
장례는 한국교회장(韓國敎會葬)으로 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가 맡는다.
이후 천국환송예배(장례예배)는 오는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예배에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
고인에 대한 조문은 17일까지 이어진다. ©노형구 기자 '교단·단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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