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통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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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닌 하나님 나라 복음, 칭의·공의의 복음 가르쳐야”교단·단체 2024. 8. 22. 18:29
기독교통일학회(회장 최현범 박사)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영복교회(담임 여현구 목사)에서 ‘통일과 공공신학, 교회현장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35차 정기학술심포지엄 및 제2회 목회자를 위한 통일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교회에 신앙의 공공성·공공신학 관심 증가… 두 가지 원인 이날 기조발제에서 최현범 박사(총신대)는 ‘공공성의 도전 앞에선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최 박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에 신앙의 공공성, 공공신학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두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로는 교회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라며 “우리 사회는 과거 정보가 통제되었던 권위주의 사회에서 민주화의 과정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인 비판력이 신장 되었고, IT산업의 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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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교, 기존 한국교회 체제 이식하려는 발상 안 돼”교단·단체 2021. 5. 24. 17:05
기독교통일학회(회장 안인섭 교수) 제28차 정기학술 심포지엄 및 통일소망선교회(대표 이빌립 목사) 북한교회개척학교 1차 포럼이 ‘북한에 어떤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22일 서울 강일교회와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총 6번의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교회론의 역사를 통해서 바라보는 북한교회’라는 제목으로 첫 발표한 심창섭 교수(국제개발대학원 총장, 총신대 명예교수)는 “북한은 3대에 걸쳐 김일성 가족의 지배체재를 구축하고 있다. 왕정시대에나 가능한 통치체제다. 체제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유가 상실된 통제사회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단체는 교회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해방 후 1946년 북한에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