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몰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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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김균진 박사 “세계 신학계 거성 몰트만 교수님… 깊은 애도”교단·단체 2024. 6. 7. 15:05
98세의 나이로 별세한 ‘희망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urgen Moltmann) 박사에 대해 그의 제자인 김균진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한국신학아카데미 원장)가 5일 애도사를 발표했다. 故 몰트만 박사는 생전 한국신학아카데미 명예자문교수였다. 김 박사는 ‘세계 신학계의 거성 위르겐 몰트만 교수님 소천하시다!’라는 제목의 애도사에서 “한때 독일 개신교회의 총회장이었던 하인리히 벧포르드-슈트롬(Heinrich Bedford-Strohm) 목사님에 의하면, 몰트만 교수님은 ‘세계 교회의 위대한 스승’이셨다. 마음속 깊은 슬픔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 신학계에 그분을 능가하는 학자가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1926년 4월 8일 함부르크에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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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 98세로 별세교단·단체 2024. 6. 7. 14:58
‘희망의 신학자’로 불리는 독일의 세계적 신학자인 위르겐 몰트만(Jurgen Moltmann) 박사가 향년 98세로 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1926년 4월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 독일군으로 참전했다가 연합군의 공습으로 3년간 포로로 지냈다. 그 시기 포로수용소에서 성경책을 읽으며 절망 속에서 임재하는 하나님의 희망을 발견하고 이후 신학자의 길을 걸었다. 괴팅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퍼탈대학 교수로 신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그는 본대학을 거쳐 튀빙엔대학에서 은퇴할 때까지 신학을 가르쳤다. 독일 고백교회 담임목사 등도 역임했다. 그는 칼 바르트 이후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현대 신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블로흐의 무신론적 ‘희망의 철학’에 대한 신학적 응답이었던 「희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