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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펜스 “주님 붙잡을 때 자유 지킬 수 있어”
    교단·단체 2022. 3. 28. 13:55
    제51회 극동포럼에서 간증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초청으로 방한해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극동아트홀에서 열린 제51회 극동포럼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개회기도로 문을 연 이날극동포럼에선 정연훈 극동포럼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의 연사소개가 있은 후 서프라이즈 순서로 펜스의 아내인 캐런 펜스(Karen Sue Pence)가 먼저 간증시간을 가졌다.

     

     아내 캐런 펜스의 간증

     

    캐런 펜스(Karen Sue Pence)는 어릴 적부터 예수님을 알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을 남편 펜스를 만남으로써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남편 펜스를 통해 ‘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삶을 드렸는가’에 대한 도전을 받았다고 한다.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꼽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과 희망을 주는 분이시며 우리를 항상 지키시는 분임을 강조하며 늘 우리의 마음 속에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 펜스의 간증

     

    카렌 펜스의 간증 후 그녀의 남편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강단에 올라 간증을 이어갔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국민들은 평화를 사랑하며 신앙과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법 아래 민주주의와 정의를 중시 여긴다고 강조했다.

     

    또 얼마 전에 사마리안퍼스(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난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한 이야기를 나눴다. 눈앞에 펼쳐지는 비극의 현장은 정말 충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천만 명의 난민들이 조국을 떠나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여성과 노약자들이었다. 어린아이 혼자 살아남아 피난민 행렬에 낀 것을 보고 너무나 가습이 아팠다. 지금까지 본 모습 중 가장 최악의 모습이었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루 속히 끝나고 평화가 다시 찾아오기를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금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하며 “든든한 반석 위에 집을 세우면 창수가 나고 폭풍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듯이 우리가 반석되신 예수님을 반석으로 삼아 살아간다면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는 크리스천이고 보수파이며 공화당원입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본인을 이렇게 소개하며 모든 이들이 다 아는 사실이고 이 순서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옴을 고백했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 듣고 개신교로 개종

     

    펜스 전 부통령은 어릴 적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고 늘 철저한 주일성수와 신앙인의 자세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라면서 믿음을 잃어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대학교 시절 주변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 가운데 그가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보았고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기독교에 대해 점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어느 찬양 집회에 참석해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내 구주로 영접하며 개신교 신자로 확실하게 개종했다. 그 때가 1978년이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예수님을 영접하던 그 시기가 자신의 생애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고 고백했다.

     

     “신앙생활 기초석은 기도와 말씀”

     

    펜스 전 부통령은 29세에 정치의 세계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성경대로 살아가기엔 너무나 험난했다고 한다. 그리고 점점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셨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 자신을 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온전히 세우지 못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쓰라린 실패들을 통해 좌절하던 시기, 아내의 도움으로 성경을 펴기 시작했고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성경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 전까지는 자신이 힘들고 어려울 때만 폈던 성경이 아닌 항해하는 항해사가 나침반을 보고 운항을 하듯 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는 쉬지 말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결국 신앙생활의 기초석은 바로 기도와 말씀이란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매일 성경묵상과 기도를 쉬지 않고 하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놓자 포기한 모든 것들이 돌아왔다고 한다. 그 후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여러 차례 하원의원으로서, 인디애나 주지사로서 본격적인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고 종교 자유, 낙태 반대, 동성애 반대 등을 위해 열심히 싸웠다고 한다. 결국 미국의 제48대 부대통령의 자리까지 주님의 도우심으로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많은 실패 통해 주님 더 깊이 만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5일 오후 극동방송 극동아트홀에서 열린 제51회 극동포럼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 ©극동방송

    특히 그는 간증을 통해 내가 얼마나 성공했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닌 얼마나 많은 실패를 통해서 주님을 더 깊게 만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주님의 뜻을 찾으며 그분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를 나누기 위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전쟁의 소식과 경제침체의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더욱 예수님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주님을 붙잡을 때 나라를 치유할 수 있고 자유를 지킬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전도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 절망과 고통 중에서 헤매는 자들에게 희망의 예수님을 전해주기를 당부하며 간증을 마쳤다.

     

     마이크 펜스는

     

    미국의 제48대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는 1959년 6월 7일 인디애나주 콜럼버스에서 에드워드와 낸시 펜스의 6남매 중 하나로 태어났다. 1981년 하노버 대학에서 역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시절, 그는 예수님을 그의 구주로 영접하고 독실한 신자가 되었다.

     

    그 후 인디애나 대학교 로스쿨에 다녔고 그의 아내 캐런을 만났다. 마이크 펜스와 캐런 펜스는 1985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로스쿨 졸업 후, 펜스는 변호사가 되었고, 인디애나 정책 재단을 이끌었다. 그리고 신디케이트 토크 라디오 쇼와 마이크 펜스 쇼를 진행했다. 그리고 2000년, 40세의 나이에 그는 미국 하원에 입성하면서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다. 인디애나 주 사람들은 의회에서 그들의 대표로 펜스를 여섯 번이나 선출했다.

     

    2013년, 펜스는 인디애나 주민들로부터 제50대 인디애나 주지사로 선출됐다. 2016년 11월 8일 마이크 펜스는 부통령으로 선출됐고 2017년 1월 20일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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