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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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의심받던 짐칸 강아지 ‘경태’ 명예 택배기사 됐다동물 2021. 1. 20. 11:16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서 “택배기사가 강아지를 짐칸에 홀로 방치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던 강아지 경태가 택배회사 본사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경태 아부지’라고 소개한 택배기사는 강아지용 케이크와 회사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은 반려견 경태의 모습을 공개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감사한 분들께 경태의 모습을 공유해 드리고자 한다”며 글을 올렸다. 올해 10살의 노견인 경태는 2013년 장마철에 집앞 주차장 화단에서 발견된 유기견이었다. 발견 당시 학대가 의심되는 골절에 피부병, 심장사상충 말기의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애정과 정성 덕분에 강아지는 건강을 되찾았지만 이후 주인인 택배기사와 떨어지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짖고 울기만 했다. 분리 불안 증상을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