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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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어민 북송사건, 그 반인륜적 행위 규탄”교단·단체 2022. 7. 15. 14:01
송환 과정 담긴 사진 보고 충격과 경악 범죄자이건 아니건 탈북민도 우리 국민 진실 밝혀져야… 성역 없는 조사 촉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탈북어민 북송사건, 그 반인륜적 범법 행위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한교연은 이 성명에서 “통일부가 공개한 문재인 정부 시절 ‘탈북선원 강제북송 사건’ 당시, 판문점에서 선원 2명이 송환되는 과정이 담긴 사진 10장을 보고 충격과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당시 통일부 직원이 촬영한 사진에는 탈북 어민이 포승에 묶인 채 북에 넘겨지지 않으려 처절하게 저항하는 장면과 그런 어부를 강제로 끌고 가 북측에 인계하는 정부 관계자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고 했다. 이어 “‘탈북선원 강제북송 사건’은 그 동안 갖가지 설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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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진, 고통스러워”교단·단체 2022. 7. 15. 13:43
미국 연방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이 최근 공개된 탈북어민의 강제북송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인용하며 한국 문재인 전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미스 의원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귀순을 요구한 어민들이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공산국가인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는 사진을 보는 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사진은 두 어민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도록 강요받았다는 점과 잔혹한 정권으로 넘겨지는 데 대한 그들의 저항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월 24일 주재한 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나는 당시 벌어진 일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런 지시를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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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예상되는데… 中, 탈북민 36명 강제북송”사회일반 2021. 7. 21. 11:07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한변)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올인모)이 20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제120차 화요집회를 열었다. 1인 시위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발화자로 나선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김석우 대표는 지난 14일 중국 당국이 단동 세관을 통해 탈북민 36명을 강제북송한 사건과 관련, 이를 규탄하고 중국 정부가 반인도적 강제북송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먼저 "코로나로 폐쇄됐던 국경 세관 개방에 맞춰 중국 심양에서 1년 이상 수감돼 있던 탈북민 36명이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태워진 채 북송됐다"며 "단동 쪽 수감시설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들을 중국이 4월부터 북송시키려 했지만 북한에서 코로나 유입을 우려해 받지 않고 있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