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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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호감도, 조금 올랐지만 천주교·불교보다 낮아교회일반 2021. 12. 17. 13:15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주교나 불교에 배해서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주요 종교 호감도와 효능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지난 해에도 비슷한 시기, 같은 규모로 했었다. 호감도는 ‘감정온도’ 방식으로 측정했다. 각 종교에 대해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 호감도: 천주교 50.7 불교 50.4 개신교 31.6 올해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는 31.6점이었다. 천주교(50.7점)와 불교(50.4점)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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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탈(脫)종교 현상 뚜렷사회일반 2021. 5. 20. 17:41
국내 20·30대의 탈(脫)종교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우리나라 종교 인구의 고령화와 전체 종교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하 갤럽)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종교 현황 및 인식을 조사해 1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갤럽은 이 같은 조사를 지난 1984년 처음 실시한 이래 1989년, 1997년, 2004년, 2014년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었다. # 종교인 40% 무종교인 60% 이에 따르면 현재 믿는 종교가 있는지 물은 결과 40%는 ‘있다’, 60%는 ‘없다’고 답했다. 종교인은 남성(34%)보다 여성(56%), 고연령일수록(20대 2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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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개신교, 민주화 이후 사회 운동 주도권 상실”교회일반 2021. 3. 15. 15:47
한국종교사회학회가 13일 오후 3월 정기학회 모임을 온라인 줌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 김민아 박사(인천대)는 ‘1987년 민주화 전후 시기 진보적 개신교 사회운동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한국 진보적 개신교 진영은 1970,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민중 생존권 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987년 이전 시기 한국의 진보적 개신교 사회 운동은 담론과 조직, 의례의 측면에서 종교적 표현을 드러내는 사회 운동을 전개했다”며 “그러나 1987년 이후에는 두 영역으로 나뉘어져 지역 사회 운동에서는 종교적 표현을 약화시키고 일반 사회 운동으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킨 반면 민중교회 운동에서는 신앙을 강화함으로써 종교적 영역을 공고히 하고자 했다”고 했다. 김 박사는 “한국 개신교는 196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