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포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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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된 美 교회, 마지막 주일예배 드려… “헌금과 교인 부족 탓”교단·단체 2022. 5. 9. 14:47
약 75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 플로리다 주의 걸프포트장로교회가 재정난과 교인 감소로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걸프포트장로교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인 수가 19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주일 예배를 생중계했다. 50년간 이 교회를 섬겨온 이본 존슨(93) 씨는 지역 매체 ‘뉴스 4 Jax’와의 인터뷰에서 “돈과 사람이 없어 더 이상 교회를 유지할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 교회는 걸프포트 시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기관 중 하나였으나, 고령화와 교인 감소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9월 교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은퇴한 교회의 담임 목사인 미키 로빈슨(66)은 새로운 교인들을 전도하고자 걸프포트 시내의 퍼스트 프라이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