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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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 9가지문화 2021. 8. 12. 10:58
해외 기독교 복음주의 사이트 '리빙크리스천'(Living Christian.org)이 기독교에 관해 자주 하는 오해들을 정리했다. 1. 기독교는 반과학적이다 성경은 과학에 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애초에 언급할 필요가 없다. 성경의 초점은 영이니까. 성경은 심지어 과학이 묻고 있는 대부분의 질문에 답하려 하지도 않는다. 근본적으로 기독교는 반과학적인 종교가 아니다. 첨단문명과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21세기에도 과학이 증명하지 못하는 난제들, 일반적인 의학 상식을 뛰어넘는 사례들은 넘쳐난다. 바로 과학이 증명할 수 없는 그것을 위해 기독교는 신앙에 의존한다. 기독교는 신앙과 과학이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통한다고 믿는다. 2. 기독교인은 항상 행복하다 사실이라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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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트랜스젠더 등 예수님 안에서 100% 치유 가능”교회일반 2021. 4. 21. 13:39
트랜스젠더(여→남)에서 원래 성별인 여성으로 돌아온 이효진 전도사(빛의자녀교회). 이 전도사에 따르면, 그녀는 20대 첫 ‘커밍아웃’(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행위)을 했고, 2013년 9월 남성으로 성전환하기로 결심해 이듬해 2월부터 남성호르몬을 투여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5년 3월 예수님을 처음으로 영접한 뒤 2017년과 2018년엔 탈동성애와 탈성전환에 연이어 성공했다. 그 과정이 궁금했다. 본지는 지난 9일 이효진 전도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왜 트랜스젠더가 되고 싶었나? “어렸을 때부터 여자 아이의 옷이나 장난감보다 남자 아이의 옷이나 장난감을 더 좋아했고, 이성보다 동성에게 관심이 많았다. 사춘기 때 정체성 혼란까지 찾아왔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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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박형룡·해원 정규오… 예장 합동, 교단 지도자들 되짚어교단·단체 2021. 4. 20. 14:4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최근 용인시 수지구 소재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교단 발전과 위상을 세운 지도자들에 대한 공적연구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상웅 교수(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는 ‘죽산 박형룡과 예장총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예장 합동 발제집에 따르면, 죽산 박형룡 박사는 1897년 평북 벽동에서 출생하여 평양 숭실전문학교, 중국 남경 금릉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남침례신학교에서 각각 신학석사, 박사과정을 밟은 뒤 신사참배로 인해 강제휴교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평양장로회신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일본 동경, 만주 등지로 망명해 연구활동에 매진하다 해방이후 귀국했다. 이어 1948년 6월 평양 장로회신학교의 계승을 천명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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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 “‘동성애 반대’가 죄가 되면 안돼”교회일반 2021. 3. 29. 14:18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동성애 반대’가 죄가 되는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 반대’를 막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면서, 지난 2019년 성명을 통해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개최를 반대했던 서울시 공무원 17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교인 중에 서울시 공무원이신 분이 계신다. 그 분이 현재 행정 소송 중에 있다. 17명의 서울시 공무원 동료들과 서울시 퀴어축제 반대성명을 냈기 때문”이라며 “그 일에 대하여 서울시 인권위원회에서 ‘혐오 표현, 인권침해’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유 목사는 “그리고 서울특별시장에게 ‘혐오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특별시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하여 차별 및 혐오표현 금지에 대한 조항을 신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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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의 조선 선교구상교회일반 2021. 3. 26. 14:58
본지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9년 8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23일간 존스 선교사와 함께 서울에서 중부 내륙을 거쳐 부산을 여행한 뒤 귀경하기까지 남부 지역 선교 정탐기를 연재 중이다. 아펜젤러 남부순행 일기를 번역한 리진만 선교사는 지난해 발표한 히버 존스의 일기 번역의 지명 오류를 교정하는 한편, 그들이 숙박했던 경유지의 객사와 당시 지도 등을 수집해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아펜젤러와 존스의 순행일기는 마땅히 소개돼야 함에도 한글 번역이 없었던 것을 선교사가 갔던 길을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리 선교사가 최초로 번역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리 선교사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의 선교 경험을 살려 단순히 말과 뜻의 옮김을 넘어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에 임하는 자세, 구상 등을 재현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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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영적·정신적 대혼란 야기할 것”사회일반 2021. 3. 16. 11:40
원성웅 목사(옥토교회 담임, 전 서울연회 감독)는 지난해 9월, 당시 정부의 비대면 예배 명령의 부당성을 제기하는 목회서신으로 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1월,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국민연합)의 상임공동대표로 취임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운동에도 전면에 나섰다. 그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집례해 교단 법(교리와장정)을 위반함 혐의로 현재 교단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동환 목사 사건으로 어수선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원 목사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 “교회, 정당한 협조 요청에 마땅히 응해야 하나 정부가 교회를 명령체계 아래 두는 것엔 반대” -지난해 9월 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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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적 공감대 기반한 연합 시도, 선교지서 더욱 두드러져”교회일반 2021. 3. 11. 14:47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최근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제391회 학술발표회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했다. 이날 서동준(에든버러대 박사과정) 박사는 ‘복음주의 연합 정신의 발현 사례로서의 재한 개신교 복음주의 선교 연합공의회 고찰(1905~1912)’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서 박사는 “18세기, 19세기의 복음주의 부흥운동은 영미권의 많은 개신교인들에게 신학적, 경험적 공감대를 선사해주었다. 인격적 회심의 필요성, 복음 전파의 중요성과 같은 소위 ‘복음주의적 공감대(evangelical consensus)’는 크게 2가지 중요한 열매를 맺었다”며 “첫 번째는 해외 선교 운동의 발생이었고, 두 번째는 연합 운동의 발전이었다”고 했다. 이어 “복음주의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연합의 시도들은 선교 본국과 선교지 모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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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감독 “영화 속 기독교인, 가족 사랑 가르쳐”문화 2021. 3. 8. 18:01
미국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영화 속 기독교인 캐릭터는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르친, 그의 삶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한 한인 가정이 아칸소 시골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했던 이야기로 정 감독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했다. 정 감독은 이 이야기가 그의 실제 삶에서 유래했으며 ‘기억 속 목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줄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상당수는 제 인생에서 일어난 일에서 비롯됐다”라며 “집에서 볼 수 있는 사소한 세부 사항들은 실제 삶에서 유래됐다”라고 했다. 이 영화에는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