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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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삶의 의미인 한국인… 한국교회가 할 일 명확해”목회·신학 2021. 12. 17. 13:29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목회사회학)가 15일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홈페이지에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교수는 “퓨리서치센터에서 세계 선진국 17개의 국민들에게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물었다. 전체적으로는 1위가 가족이었는데, 3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로는 직업이 25%, 3위로는 물질적 풍요가 19%였다. 이에 반해 한국인들의 답변은 1위가 물질적 풍요였고, 2위가 건강, 그리고 3위가 가족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조사는 보기를 주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응답자가 답을 말하는 것이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복수의 답을 말했는데, 유독 한국인들은 62%가 한 가지 답만 말했다고 한다”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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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마을 공동체’ 역할 할 때 부흥 일어날 것”목회·신학 2021. 6. 9. 10:53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7일 저녁 ‘코로나가 드러낸 한국교회의 민낯 외부의 시선으로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연속토론회 시즌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김상덕 박사(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실장, 기윤실 상임집행위원)의 사회로, 김혜민 PD(YTN PD)와 조현 기자(한겨레)가 언론의 시선과 입장에서 발제했다. 먼저, 조 기자는 “코로나로 인해 일제시대 때에 비해 한국 기독교의 역할이 커졌다. 일제시대의 한국 기독교의 비중이 3퍼센트 밖에 되지 않아 많은 책임이 따르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기독교 외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신자들의 결집력이나 사회에 진출한 인물 등 다른 타종교에 비해 (그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이 국면(코로나)에서 책임을 묻는다면 ‘개신교’라고 말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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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막막함에 괴로워 하는 크리스천들에게목회·신학 2021. 5. 25. 14:50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을 때가 있다. 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도움 받을 데가 없음)이 바로 내 얘기 같을 때가 있다. 무인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순간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런 외로움과 막막함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때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로빈슨 크루소를 모셔왔다. 그가 누구인가. 무인도에서 수십 년, 정확히 말하면 28년 두 달 19일을 살았고, 그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살아남은 사람. 혼자 살기의 달인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그 긴 세월을 혼자 살아남은 비법을 배워볼까 한다." (본문 중) C.S 루이스의 주요 작품을 번역한 홍종락 번역가가 24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나무'에 '『로빈슨 크루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이란 제목의 서평글을 기고했다. 홍 작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