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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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교회 김기석 목사 은퇴, 43년 목회 마무리교단·단체 2024. 4. 19. 18:03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가 7일 은퇴했다. 김 목사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이제 다시 시작이다’(막 1:14~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그간의 목회 여정을 돌아봤다. 김 목사는 “제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출석하고 있던 아주 작은 교회의 목사님께서 어디 좀 같이 가자고 하셨다. 영문도 모른 채 이끌려 온 곳이 이곳 청파교회”라고 회상했다. 이후 43년간 이 교회에서 목회했다는 그는 “잠시 머물다 떠나려던 애초의 계획과 달리 평생 한 교회의 사람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상투적인 말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볼 생각은 없지만 ‘돌아보니 발자국마다 은총이었네’라는 이현주 목사님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고 말았다”며 “매 순간 자유롭게 선택하며 오늘에 이르렀지만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