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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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 “죽은 의사 남편이 남긴 병원, 미혼모 돌보는 시설로 기증”교단·단체 2024. 4. 22. 18:41
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가 최근 주일예배 설교에서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교회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김 목사가 기부하겠다는 이 건물은 그녀의 남편이 1980년대 산부인과 의사로서 낙태시술을 행했던 병원으로, 1987년 숨진 뒤 김 목사와 자녀들에게 남겨준 유산이었다. 우리들교회는 김 목사로부터 기부받은 건물을 사회복지재단 ‘한사람’을 창립해 미혼모 등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양재 목사는 지난 7일 성남시 소재 판교 우리들교회 예배에서 전한 설교에서 이 같은 기부사실을 알렸다. 김 목사는 “80년대 무자식 상팔자 시대로 산부인과는 가족계획 지정병원으로 온 나라가 낙태에 골몰하던 때였다”며 “장로 아들로 산부인과 전문의였던 남편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고뇌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