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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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에 복음 전한 나이지리아 목회자, 몸값 지불됐으나 살해돼국제 2021. 12. 15. 13:14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에서 납치된 복음주의 목회자의 몸값이 지불되었음에도 범인들이 그를 살해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8일(이하 현지시간) 하인 나라이 지역 웅관 칸티 마을에 있는 농장에서 납치된 첫번째 복음주의교회(ECWA, Evangelical Church Winning All) 다우다 바투르 목사가 최근 살해됐다고 하우사 기독교 재단이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 카두나 주 지부 조셉 하야브 목사는 모닝스타뉴스에 “풀라니 급진파에 의해 납치된 바투르 목사의 추가 몸값이 지불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바투르 목사의 사모 역시 지난 달 18일 풀라니 목동들에게 납치되었으나 몸값을 지불해 풀려났다. 납치범들이 바투르 목사를 살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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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기독교인 父子, 합창연습 마치고 귀가 중 참수돼”국제 2021. 8. 5. 11:02
나이지리아에서 합창단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기독교인 아버지와 그의 7세 아들이 참수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마스 울로(46)와 그의 아들 엔그웨 토마스(7)가 급진적인 풀라니 목동들에 의해 참수됐다고 국제기독연대(ICC)가 전했다. 피해자들이 지난 1일 저녁 플라토주 타피가나 마을에 소재한 자택 근처에서 합창 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건이 일어났다. MYDA(Miango Youth Development Association) 대변인 종고 로렌스는 폭력을 멈추기 위해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우리 국민 17명이 풀라니 목동에게 살해당했다. 국제 사회가 우리를 도와야 한다. 우리는 포위 공격을 받고 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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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목사와 3살 아들 살해돼국제 2021. 6. 7. 11:03
나이지리아에서 급진적인 풀라니 목동에 의한 공격으로 목회자와 그의 3살 아들이 사망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닝스타뉴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리비티커스 마크파(Leviticus Makpa, 39세) 목사와 그의 아들 갓센드(Godsend)는 니제르 주 캄베리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한다. 목사의 아내와 딸은 탈출했다. 마크파 목사가 신앙을 이유로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마크파 목사의 동료 사무엘 솔로몬은 웹사이트를 통해 “풀라니 목동들은 그들을 공격했고 그들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동굴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풀라니 목동들이 떠난 후 다시 (목회) 현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돌아갔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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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무장 괴한 공격으로 기독교인 8명 사망국제 2021. 5. 28. 12:48
최근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8명이 사망하고 교회 건물 수채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박해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ICC)에 따르면 지난 16일 무장 괴한이 카두나주 치쿤 지역의 운관 가이다에 소재한 교회와 주택에 불을 지르고 기독교인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 아루완 카두나주 장관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 수를 확인했다. 희생자들은 비트루스 바바, 우마루 바바, 기디언 비투루스, 바와 가예레, 사마일라 가예레, 삼보 카수, 사무일라 카수, 솔로몬 사마일라로 알려졌다. 아루완 장관은 파괴된 교회 건물이 하나님의성회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후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인 프리미엄타임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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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기독교인 몸값 노린 납치, 일종의 산업 돼”국제 2021. 3. 8. 15:45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Boko Haram) 테러범들에 납치된 기독교 목회자가 처형까지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석방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온라인 매체인 ‘프리미엄 타임스’에 따르면, 작년 12월 24일, 보르노 주의 치복 지방에서 납치된 불루스 이쿠라(Bulurs Yikura) 목사가 지난 3일 저녁(이하 현지시간)에 석방됐다. 세계에서 가장 과격한 극단주의 단체 중 하나인 보코하람은 지난달 24일, 이쿠라 목사가 나이지리아 정부와 기독교 협회에 자신을 구출해 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 언론 매체인 ‘흄앵글(HumAngle)’이 입수한 당시 영상에는 이쿠라 목사가 무릎을 꿇은 가운데, 복면을 쓴 칼을 든 남자가 그의 뒤에 서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나이지리아형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