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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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기독교 가치 실현할 지도자 세워지길”교단·단체 2022. 3. 10. 11:25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9일) 치러진다.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해 온 기독교인들도 저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기독일보는 2022년 제20대 대선을 맞아 교계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지도자상(像)은 무엇인지, 기독교인들은 어떤 자세로 대선에 임해야 하는지 등 견해를 들었다. ◆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선출됐으면 좋겠다. 나라를 아끼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진실한 대통령, 약자와 서민들을 더 챙기고 국격을 세우는 대통령, 공정과 상식, 법치를 세우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미공조를 튼튼히 하는 대통령이 뽑히길 바란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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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향해 정치적 핍박 없도록 하는 후보 선택을”교단·단체 2022. 3. 10. 11:15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대표회장 김재박 목사),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윤보환 목사) 등 기독교 단체들이 9일 있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기독교인들이 꼭 투표할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이들은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시간이 왔다. 대한민국은 안타깝게 온 국민이 존경받을 만한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은 뽑아놓고 만들어 가지 못했다”며 “이번 대통령 후보군도 대통령으로서의 만족도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지지할 후보를 제시하고 잘 세워서 대통령이 된 후에 존경받을 인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투표하여 나라를 위해 책임감 있게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했다. 그러면서 아래 7가지를 당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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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변혁 감당할 지도자’…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교단·단체 2022. 2. 17. 11:11
진보 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원로 44명이 ‘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한국교회 원로들이 한국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호소문은 원로들 중 일부가 참여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우리는 지난했던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속에서 미력하나마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힘써 온 한국교회의 늙은이들”이라며 “오늘 우리가 많은 망설임 끝에 이 자리에선 것은 우리가 그동안 지향하고 추구해 온 ‘정의와 연대, 화해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들이 훼손되고, 역사가 후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절박한 우려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돌아보면 우리가 살아온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가혹한 고통의 연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