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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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논란… “공산주의 사라지지 않았다”사회일반 2022. 1. 14. 12:55
해 아래 새것 없어, 외피 바뀔 뿐 신학 등에서 보수 전통 견지해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SNS에 쓴 ‘멸공’(滅共)은 최근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했다. 그 사전적 의미는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함’이다. 정 부회장이 쓴 이 단어와 이후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관련 논란에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다. “공산주의를 멸하자는 게 왜 문제냐” 등의 취지로 지지하거나, “시대착오적” “색깔론”이라며 비판하는 양상이다. 이에 본지는 이영진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신학 전공 주임교수와 13일 전화로 인터뷰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었다.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이 교수는 평소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논평해 왔으며, 저서로 「기호와 해석의 몽타주」(홍성사), 「철학과 신학의 몽타주」(홍성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