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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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이상 대형교회 담임 2명 중 1명 ‘번아웃’교단·단체 2022. 6. 15. 15:02
교인 500명 이상 대형교회 담임목사 2명 중 1명 꼴로 ‘번아웃 상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번아웃’(burn out)이란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며 탈진한 상태를 말한다. 예장 통합총회와 기아대책,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예장 통합총회 소속 담임목사 9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목회데이터연구소는 14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148호’에서 그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담임목사 10명 중 3명(31%)이 현재 ‘번아웃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특히 500명 이상의 대형교회 목회자의 경우 47%가 그렇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번아웃 이유로는 ‘재정적으로 회복이 어려워서/교인이 계속 줄어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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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출석 교회에 ‘노인 전문 사역자’ 없다”교단·단체 2022. 5. 9. 15:03
응답자 10명 중 9명꼴로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노인 전문 사역자’가 없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온라인 구독자 4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연구소는 이들에게 “한국교회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년목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귀하의 교회는 노인 전문 사역자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 결과 89%가 ‘없다’고, 11%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한국교회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지만, 아직 ‘노인 전문 사역자’를 준비하는 등 ‘노년목회’에 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미흡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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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인 10명 중 9명이 60대 이상… “고령화”교단·단체 2022. 4. 27. 11:27
주일예배 평균 인원은 절반이 ‘20명 이하’ 교회학교 출석 ‘없다‘ 42% ‘10명 이하’ 44% 농어촌 목회자 54%, 월 사례 150만원 미만 국내 농어촌교회 교인들 10명 중 9명이 나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농어촌교회의 고령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6일 주간 리포트 제141호 ‘코로나19 이후 농어촌교회 현황’에서 예장 통합 측이 영남 지역 15개 노회 농산어촌 교회 221곳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동부지역 농산어촌 목회자 및 교회 실태 조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농어촌교회 교인들의 연령층은 70대 이상이 6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60대(27%)였다. 40대 이하는 1%에 그쳤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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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인원 제한 해제됐지만… “10~40% 불참할 것”교단·단체 2022. 4. 21. 11:29
대면예배 인원 제한이 해제된 가운데, 다수 응답자들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적게는 10%, 많게는 40%까지 대면예배 인원이 줄 것으로 예상한 설문조사 결가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구독자 56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조사를 실시했고, 20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정부에서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여 교회에서도 예배 참석 인원제한을 해제할 경우, 귀 교회 교인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 현장예배에 몇 %가 참석할 것 같습니까?”라고 물었다. 당시는 종교시설 인원 제한 해제가 발표되기 전이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꼴(67%)로 ‘60~89%’라고 응답했다. 이 중 ‘60~79%’는 34%, ‘80~89%’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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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주일예배 설교시간은 어느 정도일까?교단·단체 2022. 4. 7. 11:40
‘주일예배 시 가장 적당한 설교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응답자의 대부분이 약 30분 정도를 적정 설교시간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온라인 구독자 886명에게 이 같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30~39분’이라고 답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29분 이하’ 36%, ‘40~49분’ 11%, ‘50~59분’ 4%, ‘1시간 이상’ 3% 순이었다. 6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한 연구소는 “전체 응답자의 82%가 39분 이하로 응답했다. 반면 ‘50분 이상’이라 답한 비율은 7%에 그쳤다”고 정리했다. 교회의 한 담임목사는 “주일예배에서 보통 35분 정도 설교한다. 조금 오래할 때도 있지만, 그 정도 시간을 유지하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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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기독교인 “신앙은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교단·단체 2022. 4. 6. 11:24
한국교회 5060세대에게 신앙은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이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5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138호’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교회탐구센터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50~6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그 결과 신앙이 는 것에 응답자의 95%가 동의했다. 이어 91%, 90%, 89%, 82% 순이었다. 그러나 신앙이 는 것엔 67%가 동의해 상대적으로 동의율이 낮았으며, 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12%에 그쳤다. 연구소는 “5060세대에게 신앙은 어떤 의미일까? 그들에게 신앙은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이라며 “신앙이 이런 힘을 주는 것은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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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장로와 청년의 대화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이유교단·단체 2022. 3. 31. 11:13
2030 청년세대와 60대 장년세대 대부분이 서로에게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의 장로 등 리더십 그룹이 연령대가 대체로 60세 이상이어서 이들과 교회 청년 층 사이의 대화 단절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9일 주간 리포트 ‘넘퍼스 제137호’에서 각 세대별 ‘세대 차이’ 인식 여부 등의 결과가 담긴 여론 조사를 소개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조사 등이다. 이에 따르면 각 연령대 사람들에게 세대 차이를 느끼는지 물어보았는데 2030세대는 60대에 대해 각각 89%, 82%로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60대 이상 역시 2030세대에 대해 각각 93%, 85%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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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2명 “우리 교회에 청년 의견 반영 채널 없다”교단·단체 2022. 2. 11. 10:51
‘귀하의 교회에서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 3명 중 2명꼴로 ‘없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사한 ‘제19차 넘버즈 폴(poll)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 응답한 구독자는 모두 558명이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질문에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65%였다. ‘있다’는 28%, ‘잘 모르겠다’가 7%였다. 연구소는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의 부재가 65%로 나온 조사 결과는 의미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