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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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수 주는데 목사는 늘어… “소수정예 신학교육을”교단·단체 2021. 9. 28. 11:43
국내 한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목사 후보생 A씨는 한 교회의 파트전도사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하지만 지원율이 대략 1:100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A씨는 “동기생 대부분이 학교 장학금과 월급을 잘 챙겨주는 대형교회로 전도사 실습이나 부목사로 사역하기를 원한다”며 “파트 전도사로 사역할 때 마련해야 할 장학금을 대형교회에서 지원해주는 등 여러 이점이 있다”고 했다. 현재 해마다 배출되는 목사는 증가하고 있는데, 전도사·부목사 등 부교역자 자리를 공급할 교회 숫자와 재정은 한정적인 상황이다. 목사와 교인 수의 증감에 있어, 반비례 현상을 보여주는 교세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예장통합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 윤석호)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통합 소속 전체교인 수는 239만 2,91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