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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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5개월 만에 가톨릭성당 두 번째로 포격국제 2021. 11. 17. 11:39
미얀마 보안군이 현지 민병대와 전투를 계속하면서 5개월 만에 두 번째로 산주 북동부 가톨릭 교회와 수도원을 공격해 1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카톨릭뉴스서비스를 인용해 미얀마 보안군이 마리안 성당에 있는 제타만 수녀원에 포격을 가한 지 며칠이 지난 7일(현지시각) 페콘 교구의 예수 성당에 중포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포격으로 창문과 기둥이 파손됐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일 보안군은 카렌니 군과 카렌니 인민방위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고, 페콘 마을에서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추방했다. 이에 대해 한 가톨릭 사회 사업가는 아시아뉴스연합(UCA)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격렬한 전투였고,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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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시위 및 국민통합정부 지지”교단·단체 2021. 11. 15. 11:55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민주화 시위 및 국민통합정부 지지 논평’을 15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논평에서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지난 2021년 9월 7일(현지 시간)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며 “NUG는 군부정권 쿠데타로 의원직이 박탈되고 수치 고문을 지지하는 민주 진영 측 정치인들로 구성된 임시정부”라고 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 쿠테타는 시대에 역행한다”며 “불법적으로 민주 정부를 전복하고 국가 권력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를 반대하고 규탄한다. 미얀마 군부는 평화 시위대와 학생, 노동자, 의료진, 어린이를 살해하며 국제사회의 양심에 충격을 안겼다. 미얀마 군부가 평화롭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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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교회·가옥 파괴’ 미얀마 군부에 “책임 묻겠다”국제 2021. 11. 5. 12:31
미국이 기독교인 다수가 사는 마을을 포격한 미얀마 군부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서부에 위치한 친주 탈틀랑 마을을 포격한 뒤 방화해 건물 160여 채와 교회 2 곳을 파괴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 등 외신은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친주의 저항세력인 ‘친랜드시민방위군(CDF)’이 가옥을 침입해 재산을 약탈하던 미얀마 정부군 ‘타트마도(Tatmadaw)’ 소속 군인 1명을 사살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친주에서 자행해 온 심각한 인권 침해 보고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끔찍한 공격은 국제 사회가 버마군에 책임을 묻고 군으로의 무기 이전을 막는 것을 포함해, 인권 침해와 남용을 막기 위한 조치가 시급함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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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미얀마 인권 침해 기록 등 법적 차원서 진행 필요”국제 2021. 4. 26. 17:21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이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청어람홀에서 ‘미얀마 사태 핵심 쟁점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이유경 기자(국제분쟁전문)와 나현필 사무국장(국제민주연대)이 발제자로 나섰다. 먼저 이유경 기자는 “26일 0시(현지시간) 기준,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 내부 사망자는 총 751명을 넘어섰다”며 “지난 16일 미얀마 임시정부(CRPH) 명의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H)가 출범했다. 연방업무국을 통해 연방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15개 중 12개 장차관직에 소수민족을 골고루 배치한 노력에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지만 로힝야 민족 관련 혐오 발언을 한 관료들의 임명은 치명적인 한계”라고 했다. 또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