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순 선교사
-
한인 선교사 ‘간첩 혐의’로 구금한 러시아, 북한 때문인가?교단·단체 2024. 3. 22. 15:29
“러, 우크라 전쟁 후 북한과 밀착… 탈북민 단속 강화” 러시아 당국이 지난 1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한 한국인은 현지 북한 노동자 등 북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해온 백광순 선교사(53)로 알려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최근 러시아 당국 기밀 문서를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백광순 선교사는 2003년 백석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9년부터 중국에서 탈북민 사역을 펼치다가 2020년부터 (사)지구촌나눔재단의 블라디보스토크 지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현지 북한 노동자 등 북한 주민들에게 쌀, 의약품, 의류 등 생필품을 지원했고, 예산 지원 등 탈북민 구출 활동에 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북한 벌목공 등 6명의 탈북도 도운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