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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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최대 과제, 북한 주민들의 인간화”교단·단체 2021. 11. 30. 14:19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 한민족연구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한민족선교회가 29일 오후 서울 감신대 웨슬리채플에서 ‘제2회 한민족연구소 선교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임창호 박사(고신대)와 전순영 박사(숭실대)가 강연했다. 강연 전 개회예배에서는 김성철 목사(감신대 고문)가 ‘하나님 나라 경험(마 13:44-4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오늘 본문은 천국에 관한 비유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다고 하셨다. 한민족 선교를 위해, 이 사역의 자리에 예수님이 계신다”라며 “하나님 나라는 실존적이고, 미래적이다. 그런데 천국은 밭에 숨겨 놓은 보물처럼 보통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보물을 찾으며 나아가는 사역이 되길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정 감신대 총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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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북한 성도의 ‘이웃’이었음을 하나님은 기억하실 것”목회·신학 2021. 5. 28. 15:42
북한선교단체인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는 5월 동역자 편지에 ‘나는 어떻게 북한선교를 하게 되었는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목사는 “제가 18세였던 1963년 아버지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몇 달 후 어머니는 막내를 낳으시고 심장마비로 40세에 세상을 떠나셨다”며 “저와 갓난아기, 열두 살과 일곱 살 난 세 동생을 세상에 남겨놓은 채,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저는 갑자기 가장 아닌 가장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돌이켜 보니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이웃’이 있었다. 어머니가 개척한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다. 쌀을 가져다주고 김치를 담가 주시던 권사님들이 계셨다”라며 “그러고 3년 반이 지난 1967년 아버님의 전화를 받았다. 우리 네 형제가 미국에 갈 수 있는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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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교, 기존 한국교회 체제 이식하려는 발상 안 돼”교단·단체 2021. 5. 24. 17:05
기독교통일학회(회장 안인섭 교수) 제28차 정기학술 심포지엄 및 통일소망선교회(대표 이빌립 목사) 북한교회개척학교 1차 포럼이 ‘북한에 어떤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22일 서울 강일교회와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총 6번의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교회론의 역사를 통해서 바라보는 북한교회’라는 제목으로 첫 발표한 심창섭 교수(국제개발대학원 총장, 총신대 명예교수)는 “북한은 3대에 걸쳐 김일성 가족의 지배체재를 구축하고 있다. 왕정시대에나 가능한 통치체제다. 체제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유가 상실된 통제사회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단체는 교회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해방 후 1946년 북한에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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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신앙의 자유가”… 에스더, 3일 금식성회 가져교단·단체 2021. 5. 21. 17:04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 이하 에스더)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라는 주제로 북한 구원을 위한 3일 금식성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에스더는 “전 세계 노예지수 1위 국가이며, 지난 20년간 세계 최대 기독교 핍박 국가로 지목된 북한 땅에서 우리와 한 핏줄인 북한 동포들이 노예처럼 살다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고 이번 성회의 취지를 밝혔다. 첫날 저녁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대신대 총장)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합 2:1~4, 14)라는 제목으로, 둘째날 저녁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가 ‘원수의 목전에서 더 큰 은혜를 구하라’(히 4:16)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날 저녁 이춘근 박사(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가 ‘미국과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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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유입에 관한 통일부 직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사회일반 2021. 5. 17. 16:11
어제 무더움 속에 지방의 산속 저희 있는 곳에 두 분이 오셨다. 택시로 오가는 모습이 겸손, 소정의 선물은 다감하게 느꼈다. 여러 허심탄회한 얘기 중에 대북전단 말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안 되냐고 사실상 훈시조로 질문하였다. 바쁜 국정시간이 다 돼 떠나 충분한 설명 드릴 기회가 없어져 이 글로 대치한다. 대북정보유입은 크게 3가지로서 전단 외에 전파, 인간교류이다. 전파는 라디오, tv송신, 인터넷 등인데 유일하게 차단한 나라다. 인간교류는 더 말할 것 없다. 공식 방문 시에도 마음대로 가거나, 촬영을 할 수 없으니 비공식 교류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죽음을 각오해야 하고 그래도 효과는 제로이다. 작년 북한은 정치성이 없는 한류도 전파자는 사형, 보는 자는 15년 형, 남한식 말을 해도 감옥 가는 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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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논하기 전, 먼저 새터민 위한 사역 매진해야”카테고리 없음 2021. 4. 20. 17:54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신학연구소가 19일 ‘ACTS 신학과 북한선교’라는 주제로 제11차 ACTS 신학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정지웅 박사(아신대 정치학)는 ‘ACTS 신학과 북한선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정 박사는 “21세기는 무한한 기회와 도전의 양면성을 갖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경제활동의 공간적 제약이 무너지고 정보사회의 출현에 따른 초고속 정보망이 전 세계를 단일 경제권으로 통합시키면서 무한한 시장개척의 가능성이 열리고 문화적 다원주의가 확산되면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의 지평이 열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보편적 가치가 확산되면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