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립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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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성중립화장실’ 설치 논란교단·단체 2022. 3. 18. 14:15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기석)에 ‘모두의 화장실’이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최초라고 한다. 학교 측은 “‘모두의 화장실’은 장애나 성별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화장실로 새천년관에 설치했다”며 “이 화장실은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성별이 다른 보호자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거나 성 정체성 때문에 기존 화장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은 소수일지라도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성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위 ‘성중립화장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오세라비 상임대표는 성공회대 ‘모두의 화장실’에 대해 17일 SNS에 “화장실 남녀구분 없애는 것이 인권증진이라? 트랜스-휴먼 시대 첫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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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에 ‘성중립 화장실’ 생기나? “성범죄 위험” 우려도사회일반 2021. 5. 28. 15:50
성공회대학교 학생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지난 25일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운위는 “성공회대학교 학생대표자들의 모두의 화장실 설치 결정은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어온 다양한 소수자들이 더 인권적인 대학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현재는 인권과 평화의 대학이라는 성공회대에서조차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학우, 다른 성별의 활동 보조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학우, 여성으로도 남성으로도 보이지 않아 어딜 들어가도 항상 눈총을 받고 심지어는 위협과 폭력에 노출된 학우 등은 필수시설이자 공공시설인 화장실에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모두의 화장실은 말 그대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사적이고, 다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