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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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의 조선 선교구상교회일반 2021. 3. 26. 14:58
본지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9년 8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23일간 존스 선교사와 함께 서울에서 중부 내륙을 거쳐 부산을 여행한 뒤 귀경하기까지 남부 지역 선교 정탐기를 연재 중이다. 아펜젤러 남부순행 일기를 번역한 리진만 선교사는 지난해 발표한 히버 존스의 일기 번역의 지명 오류를 교정하는 한편, 그들이 숙박했던 경유지의 객사와 당시 지도 등을 수집해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아펜젤러와 존스의 순행일기는 마땅히 소개돼야 함에도 한글 번역이 없었던 것을 선교사가 갔던 길을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리 선교사가 최초로 번역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리 선교사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의 선교 경험을 살려 단순히 말과 뜻의 옮김을 넘어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에 임하는 자세, 구상 등을 재현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