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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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사형·손발절단 시행 시사… 공포 속 아프간 기독교인들국제 2021. 9. 30. 11:30
탈레반이 이슬람 샤리아 법에 따른 통치의 일환으로 사형과 손발을 절단하는 잔인한 처벌 시행을 시사한 가운데 아프간 기독교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탈레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법 집행관인 물라 누루딘 투라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손가락을 절단하는 것은 치안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며 가혹한 처벌 시행을 시사했다.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투라비는 새 정부가 이러한 처벌을 공공장소에서 집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탈레반 전 정권에서 법무장관을 지냈고, 새 정권에서도 과거 종교경찰의 역할을 했던 권선징악부 장관을 맡고 있다. 과거 탈레반 집권 당시 살인범은 공개된 장소에서 총살당했고, 절도범은 손, 강도범은 손과 발을 절단당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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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기독교인을 위해 중보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국제 2021. 9. 27. 11:48
오픈도어 영국 및 아일랜드 지부는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그 곳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중보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대한 무서운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우리에게 알려지면서 무력감을 느끼기 쉽다. 그러한 끔찍한 상황에서 단순히 기도를 드리는 것이 헛된 약속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아프가니스탄의 크리스천들 수천명이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험난한 상황에 처한 우리 형제 자매들은 이 무시무시한 전개에 믿음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 세계 교회에 요구하는 한 가지는 우리의 기도이다. 다음과 같은 기도 포인트는 최전선 파트너들로부터 나온다. 1. 남아있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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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폼페이오 전 장관 “아프간 기독교인, 집단 학살될 가능성”국제 2021. 9. 3. 11:53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미군이 철수를 완료하면서 기독교인을 비롯해 남겨진 이들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법과정의센터(ACLJ)에 기고한 글에서 이 나라의 소수 기독교인에 대한 ‘잠재적 대량 학살’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탈레반이 집권하면서 전개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는 바이든 행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독교인 대량 학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탈레반이 기독교인 명단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그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명 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시작에 불과하다”며 “탈레반이 공개적으로 수용한 샤리아법에 따라 사형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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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 문제, 성급한 인도주의 지양하고 신중해야”교단·단체 2021. 9. 1. 11:47
“유럽, 무슬림으로 인해 ‘다문화 정책’ 실패 선언 이슬람, 전 세계 주요한 테러의 핵심이며 주인공 국제 사회가 만든 근거지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아프간 난민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인도주의, 보편적 인류애가 담보되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30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이 논평에서 “아프간이 미군 철수 후에 대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탈레반에 의하여 수도 카불이 점령당한 후, 아프간을 떠나는 난민들은 주(週)마다 수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며 “카불이 점령당한 후 불과 약 10일 사이에 55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난민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아프간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난민을 많이 만든 나라의 오명(汚名)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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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기독교인 살해하고 있다’는 소문, 과장된 것 아냐”국제 2021. 8. 31. 11:52
마지막 남은 영국군과 미군이 아프간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기독교인들은 이미 신앙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한 종교자유 전문가가 밝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허드슨 연구소 종교자유센터 소장인 니나 셰어(Nina Shea)는 “탈레반이 기독교인을 살해하고 있다는 소문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녀는 블레이즈 TV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는 최근 기독교인 남성 한 명을 구출하려 하고 있다. 그의 형제와 아버지는 현지에서 (탈레반에 의해) 살해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공항 근처에서 은신하면서 탈출을 바라고 있다. 그것은 그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셰어는 “현재 아프간에 있는 기독교인은 대부분 이슬람에서 개종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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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 아프간 공항 사태 보며 “울고 또 울어”목회·신학 2021. 8. 26. 11:13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여러분은 구원의 방주 안에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프가니탄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유 목사는 "새벽에 아프카니스탄을 위해 기도하는데 카불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몸부림을 치는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는데, 너무나 애통하여 울고 또 울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노아 시대, 방주 생각이 났다. 홍수가 났을 때, 닫혀진 방주를 향하여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유 목사는 이어 "그러면서 영적으로 지금 우리 상황이 그와 같다는 것이 깨달아져서 그들이 불쌍하다고 울 일만 아님을 깨달았다. 우리가 지금 그런 처지인 것이다"라며 "지금 우리 앞에 구원의 방주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는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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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아프간 난민 수용, 괜찮을까?국제 2021. 8. 25. 11:34
“이슬람, 전체주의 이념 가진 사상 체계 무슬림 많아지면 원리주의자들이 지도 유럽 반면교사 삼아 현명하게 판단해야” 이슬람 무장 단체인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장악하면서 국내에서도 현지인을 구출하고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전문가인 유해석 박사(FIM 국제선교회 대표)는 단순 감상에 치우친 ‘이슬람 난민 수용’을 경계했다. 아프간은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는 나라다. 유 박사는 “이슬람을 종교로만 보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 이슬람은 전체주의 이념을 가진 하나의 사상 체계”라며 “탈레반 자체도 이슬람 무장 조직이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아프간 사람들의 80%가 이슬람을 원한다”고 했다. 그는 “당장에 아프간인들의 곤란한 처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니 그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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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내 한국 협력자 구출은 패전에 따른 당연한 수순”사회일반 2021. 8. 24. 11:09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탈레반에 국제동맹군이 패전한 이후 현지 가족의 구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를 벌였다. 탈레반은 주요 도시를 점령하기 전부터 서방 국가에 협력한 블랙리스트를 작성, 지난 15일 카불 점령 후에는 집집이 찾아가 해당 인물들의 색출에 나섰다. 아프간 정부군을 비롯한 반(反)탈레반 세력과 미국 등 서방 기업, NGO 등에 협력한 현지인과 가족들이 색출 대상이며, 그들이 자수하지 않으면 가족을 살해하거나 체포하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한 아프가니스탄 한국협력자 가족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경 외교부 청사 앞에 모여 “아프가니스탄에 해외에서 구출하는 비행기들이 온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한국을 돕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