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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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합감리교회,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교단·단체 2024. 5. 3. 16:29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지난 40년 동안 금지해온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을 삭제했다. 다만 개체교회는 동성애자 목사 파송을 거부할 수 있으며, 동성결혼 개최 및 주례 여부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연합감리교뉴스(UM News)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총회를 진행 중인 UMC는 1일(현지 시간) 대의원 692명의 압도적 찬성과 51명의 반대로 이 같은 안건 등을 가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UMC는 지난 1984년부터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목회 후보자를 안수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총회 결정으로 40년 만에 이 금지 규정이 사라졌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 “UMC의 성소수자 교인에 대한 오랜 제한을 조용히 해제하고 있는 이번 총회의 추세를 이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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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개 교회 떠난 연합감리교회, 재정 직격탄교단·단체 2024. 4. 30. 18:43
동성애 이슈로 약 7,600개 교회가 탈퇴한 연합감리교회(UMC)가 재정에 직격탄을 맞았다. 25일(현지 시간) 연합감리교뉴스(UM News)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진행 중인 UMC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제출된 2025~2028년 교단 예산안은 3억 5,310만 달러(한화 약 4,855억 원)였다. 이는 지난 2016년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예산에서 42% 감소한 금액이다. 총회 예산은 연회에 배분되며, 연회는 다시 개체교회에 선교분담금(apportionment)으로 배당한다고 한다. 또 미국 연회의 선교분담금은 7개 기금으로 분배하는데, 이는 세계봉사기금, 아프리카대학기금, 흑인대학기금, 감독실기금, 교회연합사업협력기금, 교역장양성기금, 총회행정기금 등으로 구성된다고. 특히 이번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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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이슈로 7,600개 교회 떠난 연합감리교회, 총회 시작교단·단체 2024. 4. 25. 18:21
팬데믹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총회4개 대륙 대의원, 한인 6명 포함 862명‘목회자에 동성혼 주례 허용’ 등 청원안 연합감리교회(UMC) 총회가 23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노스캐롤라이나 컨벤션센터에서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편 46:10)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총회는 오는 5월 3일까지 이어진다. 교단 소식을 전하는 연합감리교뉴스(UM News)에 따르면 교단의 미래와 방향을 정하게 될 이번 총회의 대의원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 등 4개 대륙의 UMC 평신도와 목회자 862명이다. UMC의 이번 총회는 지난 2016년 이후 약 8년 만에 열리는 정기총회다. UMC는 통상 4년에 한 번씩 총회를 개최한다. 따라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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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들, 연합감리교단 남아 ‘전통 신앙’ 지킬 수 있나?”교단·단체 2024. 4. 25. 18:13
“비커튼 감독회장, ‘성 문제 관련 한인교회 입장 존중’ 약속”동성애 문제로 7,600 교회 탈퇴한 UMC, 4월 23일부터 총회 미국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 총회(General Conference)가 23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 교단 내 한인 지도자들이 최근 ‘공동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이 서신은 한인선교구 선교 감리사인 안명훈 목사(동북부), 이훈경 목사(중북부), 홍삼열 목사(서부), 김관영 목사(중남부)를 비롯해,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장학순 목사, 연합감리교회 한인 총회장 이창민 목사 명의로 발표됐다. 이들은 서신에서 “이번 총회에서는 연합감리교회 지역화(Region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