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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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정죄, 코로나 극복에 전혀 도움 안돼”사회일반 2021. 12. 10. 11:32
지난달 25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첫 확진자로 판명된 인천 40대 부부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방역택시 탑승 여부’를 두고 거짓 진술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확진자 부부의 아내 A씨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동선추적 과정에서 자신이 ‘방역차’ 개념을 잘못 이해해 빚어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러 거짓말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에게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A씨는 본지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리 부부의 신상이 털린 것과 가족사진이 공개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너무 걱정이 된다. 과연 대한민국 땅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그저 눈물이 난다”고도 했다. 확진자를 향한 이 같은 비난 여론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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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미크론 확진 부부’ 아내 “거짓말 의도 없었다”사회일반 2021. 12. 9. 12:49
선교학술대회 참석차 나아지리아에 방문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한 항공기로 지난달 24일 오후 귀국한 뒤 그 다음날인 25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40대 부부가 방역당국에 “방역택시를 탔다”고 거짓진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40대 부부는 확진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 모는 승용차에 동승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0대 남성도 29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 가운데 아내 A씨는 7일 본지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언론을 통해 알려진 동선추적 과정에서의 거짓진술 논란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우리 부부의 실수”라고 했다. 이어 “방역택시를 타야 하는 것이 맞는지도 몰랐고, 이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며 “일부로 거짓말 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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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에 ‘목사 부부’? 굳이 왜 신분 밝히나?”교단·단체 2021. 12. 3. 13:38
“누구든 걸릴 수 있는데… 국민 원성 유도한 건가 기독교 지도자 비난케 한다고 해결 될 문제 아냐 국민 마음 모으도록 하는 것이 언론의 바른 책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진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 이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를 비판하는 논평을 2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국민 간 증오를 조장하는 언론의 선정적 보도, 하필이면 ‘목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라는 제목의 이 논평에서 “코로나는 누구든지 걸릴 수 있고, 변이종에 대한 우려와 논란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언제든지 감염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바, 확진자가 목사라고 하여 언론이 굳이 ‘목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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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 '델타'처럼 전국 확산 우려사회일반 2021. 12. 2. 11:54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최악의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많아 전파력과 백신 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이미 국내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5명이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와 이 부부의 접촉자 1명, 부부 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지인관계 2명 등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의 자녀 1명의 변이 검사 결과가 나온다. 이 자녀가 부모로부터 감염됐다면 오미크론 검출이 유력하다. 나이지리아 부부와 접촉한 확진자도 조사 결과 가족 등 3명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