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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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인권센터, 이동환 출교 규탄 “철회하라”교단·단체 2024. 3. 15. 15:0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에 대한 성명을 11일 발표했다. 인권센터는 “신앙의 이름으로 혐오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이 성명에서 “성소수자와 그 이웃들에 대한 혐오가 급기야 ‘출교’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며 “교회가 신앙의 길을 잃고 복음의 정신을 훼손한 참담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성경의 진리를 모독하는 일이며, 신앙인에게 주신 거룩한 직무를 훼손하는 일”이라면서 “그리스도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삶을 살라 하셨는데 땅 끝은 커녕 곁에 있는 이웃마저 밀어내니 참담할 뿐”이라고 했다. 인권센터는 “이동환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가르침을 실천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며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웃의 삶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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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이정배 전 교수, 이동환 출교 비판 “철회하라”교단·단체 2024. 3. 15. 14:48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종교철학을 가르쳤던 이정배 은퇴교수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이동환 씨를 출교한 것을 비판했다. 이 교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감리교단의 미래를 위해 출교를 철회하라. 아니면 이동환 목사의 출교를 반대하는 우리 모두를 아니 이 글을 쓰는 나부터 출교시켜야 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세상에는 종교, 이념 그리고 성서로도 납득할 수 없는 현실들이 부지기수로 발생한다. 성 소수자 문제도 그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를 종교가 아니라 과학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학설도 있다. 성소수자들이 존재하는 한, 그들의 정체성에 뜻을 부여하는 동료들이 있는 한, 감리교는 자신 본연의 경험주의적 판단을 존중, 선택했어야만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출교라는 선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