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응복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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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113억 기부… 7년 지나 알려진 사연교단·단체 2022. 3. 11. 11:56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기부 사실 알리지 못하도록 당부, 기부자 별세한 후 알려져 “돈 벌어서 남주자”는 마음으로 번 돈 “공부해서 남주자”고 공부하는 학생들 위해 기부 평생 모은 전 재산 113억을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했으나, 기부한 지 7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알려진 기부자가 있다. 지난 6일 99세로 별세한 장응복 박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돈 벌어서 남주자”는 인생 철학으로 자신을 위해서는 무섭게 절약하고, 평생 모아 온 113억을 “공부해서 남주자”는 교육 철학을 가진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 기부했다. 기부는 2015년부터 매년 이루어졌으나,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장응복 박사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거부해 왔다.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