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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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의 역설… ‘반대’에 교회들 뭉치게 했다교단·단체 2021. 7. 6. 11:20
차별금지법안·평등법안에 건가법개정안 등도 성도·시민단체 중심 반대에 목회자·교회 가세 “교회들 서서히 깨어나… 교단 달라도 일치를” 21대 국회 들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등을 차별금지사유로 하는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 두 차례 발의되자, 교계의 반대 운동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교회들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이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연합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먼저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이 지난해 6월 29일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했다. 법안 제2조 제1호에서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정의했고, 고용 등 4개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했다. 올해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