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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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중 학살당한 기독교인 1,145명”교단·단체 2022. 2. 23. 11:46
한국전쟁 기간 동안 남한 내 기독교인 1,145명이 북한 공산당원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공식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박명수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신교인 1,026명·천주교인 119명이 한국전쟁 기간 중 공산당원에 의해 학살당했다. 정부자료 등 문헌자료와 관련자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위 보고서는 충북 논산, 전북 군산·고창, 경기 철원 등지에서 약 60여개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해방 정국 이후 한국 기독교는 정치 참여파와 정교 분리파로 양분돼, 각각 대한민국 건국과 교회 재건을 위한 노력에 나섰지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