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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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6월 1일 서울광장 못 쓴다… 5월 31일도 불투명교단·단체 2024. 4. 1. 18:48
6월 1일은 서울도서관 행사 이미 확정 5월 31일 사용 여부는 시민위가 논의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이 올해도 불허될 가능성이 있다. 허가되더라도 퀴어축제 측이 애초 원하던 날짜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에 서울광장을 사용하고 싶다고 서울시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같은 날짜에 이런 신고를 한 단체가 퀴어축제 측 말고도 두 곳이나 더 있다. 그들이 신고한 행사는 각각 ‘부스트 유어 유스(Boost your youth) 청년충전’과 ‘서울야외도서관-책광장’이다. 특히 후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도서관 주관 행사로 6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이들 세 개 단체 측이 21일 ‘서울광장 사용을 위한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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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의 퀴어축제 지지연설, 미국 공식 입장인가?”카테고리 없음 2022. 7. 27. 13:47
“각국 합의되는 방향으로 입장 표해야 할 외교관이…”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대표 김정희, 이하 바로서다)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의 퀴어축제 지지연설을 규탄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에 참석해 “이번주 한국에 막 도착했지만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다. 어디서 일어나든 차별은 끝이 나야 하며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그 누구도 두고 갈 수 없다. 평등과 인권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바로서다는 “이 발언을 통해 골드버그 대사가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하고 있음을 누구든 짐작할 수 있다”며 “그러나 차별금지법과 젠더 이슈는 미국에서도 ‘성 중립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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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 퀴어축제 반대 국민들 목소리 묵살”교단·단체 2022. 7. 19. 14:36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앞 일대에서 있었던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그리고 같은 날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지적했다. 언론회는 18일 발표한 논평에서 “외견상으로 보기에도 반대 집회에 모인 사람들이 10배는 많아 보였다. 그만큼 국민들은 동성애와 이로 인한 소위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언론 보도에 의하면 (퀴어축제에) 1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반면에 이를 반대하는 국민대회는 그 10배 가까이 참가했지만, 언론들은 엇비슷한 숫자라고 보도하거나 아예 숫자를 보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동성애 반대 열기를 외면한 잘못된 처사이다. 우리나라 언론들이 언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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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운집한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다음세대 지키자”교단·단체 2022. 7. 18. 14:41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가 16일 서울시의회 앞 도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같은 시간 서울광장에서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국민대회는 식전공연, 1부 연합예배 및 기도회, 2부 개회식, 3부 국민대회(1), 4부 거리행진인 러플 퍼레이드·국민대회(2) 순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는 ‘왜 소돔이 되려하는가’(창19:1~7/24~2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동성애와 남여 이외에 제3의 성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며, 동성애는 에이즈 창궐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정치인들에게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제정이라는 악을 행치 말라고 외쳐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이런 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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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퀴어축제 반대 의사, 국민대회 통해 보여주자”교단·단체 2022. 7. 15. 14:06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를 반대하기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준비위원장인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 대표)는 “서울시청 광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다수 국민이 원치 않는 퀴어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도록 허용한 것은 옳지 않다”며 “미풍양속에 위배된 행사 개최를 금하고 있는 서울시 광장 조례 승인규칙에 퀴어축제는 어긋남에도 불구, 지난 2015년부터 계속해서 열려왔다. 이곳에서 자위 기구, 여자·남자 성기 모양의 쿠키 등을 판매했고 음주 행사 등 조례 규칙에 반하는 일들이 간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7월 11일 굿오피니언 리서치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퀴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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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가 퀴어축제서 연설? 동성애 지지 발언할 경우엔…”교단·단체 2022. 7. 13. 14:54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는 12일 논평에서 이에 대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미국 대사는 한미 양국의 외교와 선린우호를 위해 미국 정부를 대신해 온 사람이다. 그런데 국가행사도 아니고 공식적인 외교 행사도 아닌 곳에 와서 연설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들은 “그것도 외교 대사로 오자마자 동성애 행사에서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다는 것은 동성애나 동성혼에 대한 어떤 결정도 없는 한국에 대한 내정간섭이 된다”며 “이는 분명히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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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서울광장 퀴어축제 반대 2.6만 서명’ 제출했는데도…”교단·단체 2022. 7. 8. 15:52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가 지난달 15일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를 오는 16일 개최할 수 있도록 승인하기 전, 약 2만6천명이 서명한 승인 반대 요청이 직소민원 형식으로 서울시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경기도만들기경기도민연합, 동성애반대국민연합 등 여러 단체들로 구성된 ‘서울광장퀴어행사반대서명운동’은 7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위가 이를 무시하고 서울광장에서의 퀴어축제를 승인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최근까지 약 1만4천 명을 더해 총 약 4만 명의 반대 서명을 확보했다며 “서울시의 즉각적인 서울광장 퀴어행사 중단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고 했다. 이들은 “퀴어문화축제는 동성애자의 인권 보호와 평등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