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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택배노동자·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마음 돌봐야”교단·단체 2021. 4. 21. 14:11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하 예장통합) 인원및평등위원회(위원장 이종삼 목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노동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인권선교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현정 상담사(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는 ‘코로나19시대 콜센터와 택배노동자의 현실과 인권’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가운데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무증상 감염과 그 경로의 확인 불가 등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책임을 개개인에게만 돌릴 수 없다”며 “그런데 우리 사회는 ‘문제’를 사회구조적인 맥락과 분리해 개인적 차원으로 돌리는 모습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도 반복되는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사고 현장이 지닌 구조적 원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