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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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통합안 가결’ 한기총 “한교총도 상응 절차 진행을”교단·단체 2022. 6. 30. 13:49
얼마 전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과의 통합안을 가결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한교총도 이에 상응하는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29일 낸 보도자료에서 “한기총과 한교총 간의 기관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 및 세부합의서에 대해, 한기총은 임원회, 실행위원회, 임시총회 의결(議決)까지 모두 진행함으로써 통합에의 의지(意志)를 천명했다”며 “한교총 측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공적(公的) 의사결정(意思決定)을 진행하여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통합총회를 준비하는 절차진행을 위한 협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련, 한교총 관계자는 본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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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참전한 선열들 희생에 감사”교단·단체 2022. 6. 27. 16:52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2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에서 ‘6.25 한국전쟁 72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가 인도한 이날 예배에선 다 같이 찬송가 35장 ‘큰 영화로우신 주’를 부른 후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의 대표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개혁 총회장 김명희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교총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가 ‘진리와 자유’(요8:31-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자신의 판단이나 당리당략에 따라 변하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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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과 통합안 가결했지만 여정 험난할 듯교단·단체 2022. 6. 8. 11:43
“1년 9개월 간 ‘대표 선출 임시총회’ 소집 안 해” 김 임시대표 “임원회 등 결의 따라 진행했을 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지난 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교총)과의 통합안을 가결한 가운데,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이 ‘배임’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기총 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은재 목사, 이하 정상화위)는 7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임시대표회장이 본래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새 대표회장 선출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상화위원장 이은재 목사는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의 임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서 대표회장을 선임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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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과 통합하기로 결정교단·단체 2022. 6. 3. 13:35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한기총)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교총)과 통합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2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 통합의 건’을 논의, 표결 끝에 총 투표 수 135표 가운데 통합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로 가결했다. 다만 결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왜 임시대표회장 체제로 통합부터 하려 하나. 새 대표회장을 뽑고 한기총을 정상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등 반대 의견도 개진됐다. 또 표결은 두 번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투표에서 개표 결과 총 투표자 수보다 2표가 더 나와 끝내 재투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기총이 우여곡절 끝에 한교총과 통합하기로 결정했지만, 양 기관이 최종 통합하려면 한교총도 해당 안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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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과의 통합 ‘세부합의서’ 실행위 통과교단·단체 2022. 6. 2. 16:12
대표회장 1인 공동대표회장 6인이 ‘대표회장단’ 대표회장단 회의서 ‘콘클라베’로 대표회장 선출 대표회장의 임기는 1년, 1회에 한해 중임 가능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교총) 사이의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세부합의서’가 공개됐다. 한기총 기관통합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는 5월 31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린 올해 첫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이 합의서 내용을 보고했고, 통과됐다. 통준위에 따르면 이 세부합의서는 지난 2월 18일 채택된 ‘기본합의서’에 따라 양 기관이 협의해 마련한 것으로, 한기총 통준위는 지난 5월 25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를 의결했다. 앞서 양 기관은 기본합의→세부합의→통합총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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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과의 통합 논의 이어간다교단·단체 2022. 4. 1. 11:22
“지난 임원회 절차적 하자” 무효화 총회는 5월 말… 통합안 부결시 6월 말 속개해 대표 선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이하 한기총)가 30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긴급 임원회를 열고, 부결시켰던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가결했다. 한기총은 지난 7일 임원회에서 당시 31명 중 14명 찬성, 17명 반대로 이 합의서를 부결시켰었다. 그런데 이후 이 임원회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30일 개최한 임원회에서 표결 끝에 7일 임원회가 무효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퇴장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7일 임원회에서 의사정족수 성원을 확인하고 개회를 한 뒤 추가로 일부 임원이 임명됐는데, 이들까지 합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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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연·한교총과 통합 추진 사실상 무산교단·단체 2022. 3. 8. 11:28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이하 한기총)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과의 기관 통합을 사실상 추진할 수 없게 됐다. 한기총은 7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갖고, 한교연·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표결 끝에 받지 않기로 했다. 31명 중 찬성이 14명, 반대가 17명이었다. 한기총은 지난달 18일 한교총과 소위 ‘3대 기본원칙’이 담긴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했었다. 즉 두 기관이 통합할 경우 이 원칙에 따른다는 것이었다. 이후 세부합의를 거쳐 통합총회로 간다는 게 큰 틀에서의 계획이었다. 그런데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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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의 비극 잊지 말고 우크라 위해 기도하자”교단·단체 2022. 3. 7. 14:57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를 비롯한 공동대표회장 고명진·강학근·김기남·이상문 목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대의 즉각적 철수를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염원하는 목회서신을 4일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기독교는 평화의 종교요, 기독교의 십자가는 평화의 상징이다. 지구촌의 어느 누구든 서로의 갈등을 전쟁으로 해결해서는 안되고, 해결할 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침공명령으로 인해 민간인 지역까지 전쟁의 포화에 휩싸여 있다. 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남긴다”고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보며 우리 모두는 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도 더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며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