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윤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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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계층문제 해결, 능력주의사회 문제해결 실마리 될 수 있어”교단·단체 2022. 5. 6. 11:51
한국기독교윤리학회(오성현 회장)가 최근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서울신대)에서 ‘기독교윤리학자들이 바라본 메리토크라시”라는 주제로 2022 봄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기독교사회윤리 관점에서 본 능력사회 논의’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조용훈 교수(한남대)는 “지금 우리사회에는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 인사청문회 때마다 입시부정과 병역특혜는 쟁점 중에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능력주의란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사회시스템이며 이데올로기다. 능력주의가 근대사회에 등장할 때만 해도 전근대적 세습과 특권을 타파하고, 혈통이 아닌 능력에 따른 사회적 계층이동을 보장한다고 여겨 열렬히 환영받았다”며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성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