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직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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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직신학회,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징계안에 입장 발표교단·단체 2024. 4. 26. 14:13
한국조직신학회(회장 이찬석 협성대 교수)가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 징계안건에 대한 입장’을 24일 발표했다. 학회는 “건전한 성숙으로 이어져야 할 의견과 토론이 자칫 갈등과 징계로 이어질 수 있는 금번 상황이 회원간 대화와 수용을 통한 성숙의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우선 밝혔다. 이들은 “학문과 양심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건전한 담론의 범위 내에서 학문과 사회의 보편적 가치에 공헌해 온 학자의 연구의 주장과 논의는 학문공동체의 발전과 교회와 사회의 기여를 위해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학자로서 박영식 교수의 인격과 학문, 삶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더 나아가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및 서울신학대학교의 명예와 위상이 실추되는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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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만의 십자가 신학, 일부 페미니스트의 십자가 이해 교정”교단·단체 2022. 6. 30. 13:34
한국조직신학회(이오갑 회장)가 최근 제11차 월례신학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한혜경 박사(토론토대, 낙스신대원, 기독교윤리학)가 ‘몰트만의 십자가 신학은 어떤 점에서 여성신학에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한 박사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왔다”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그들의 구원이 이루어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관점은 십자가를 그리스도의 수동적 희생으로 보며 결과적으로 여성들을 포함하여 사회적 약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논리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여성신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었다”고 했다. 이어 “즉, 십자가는 여성들에게 말없이 고통을 감내하는 상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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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동성애자들, 동성애는 ‘性선택’ 아닌 ‘뇌의 착각’임을 알아야”교단·단체 2022. 3. 28. 13:32
한국조직신학회 월례신학포럼, 나사렛대 김성원 교수 발표 ‘포스트젠더주의와 동성애에 관한 분석비평 연구’ 주제로 한국조직신학회 월례신학포럼이 25일 열린 가운데, 발표자로 나선 나사렛대 기독교학부 김성원 교수(Ph.D.)가 동성애자들을 향해 창조질서 본연의 모습대로 살 것을 권면했다. 김성원 교수는 "포스트젠더주의(Postgenderism)와 동성애에 관한 분석비평 연구"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논문에서 "포스트젠더주의는 성차별을 해온 젠더주의의 오류를 시정하고 남녀평등 사회를 추구하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지만, 성별을 초월하는 무성사회를 추구하면서 비주류 동성애를 부추기고, 인간의 성별 존재양식의 근간을 흔드는 급진적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우주창조질서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