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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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인가 사회학인가… ‘민중신학’ 어떻게 봐야 하나?교단·단체 2022. 10. 20. 11:19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17일 오후 서울 안암동에 있는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유산으로서의 민중신학’이라는 주제로 2022년 가을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한 박사(숭실대 명예교수, 기독교학술원장)가 주제발표를 했고, 김경재 박사(한신대 명예교수)와 윤철호 박사(장신대 명예교수)가 논찬 및 토론자로 나섰다. ◆ “민중 통해 예수 보는 것 아닌 예수 통해 민중 봐야” ‘민중신학의 문제점과 그 타당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영한 박사는 먼저 민중신학의 특징에 대해 “민중신학은 전통신학이 출발하는 성경 텍스트에서 출발하지 않고 민중사건이라는 민중 컨텍스트에서 출발한다”며 “그리하여 이 민중사건을 성경 텍스트에서 해석하지 않고 사회경제사적인 분석에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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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독교 공동체의 4가지… 선교·상황·형성·교회적”교단·단체 2022. 10. 20. 11:15
마이클 모이나 박사(영국 옥스퍼드대 위클리프 홀 교수)가 17일 서울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2 STU 컨퍼런스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의 교회 개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주상락 박사(명지대 기독교교양)가 번역했다. 모이나 박사는 “우리의 예배 방법은 우리 예배의 목적과 마찰을 빚을 때도 있다. 이 문제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더욱 악화하였다”며 “영국과 같이 기독교가 오랜 역사 안에서 영향을 미쳐왔던 국가에서도 교회와 나머지 사회 사이에 문화적 차이는 더욱더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공동체의 이해는 달라졌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함께 무언가를 하거나 찬양을 함께 부르거나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할 때,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으로 여겼다”며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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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분립·선교적 교회 개척, 어떻게 해야 하나?교단·단체 2022. 10. 4. 15:10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교회성장대학원(최동규 교수)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분립개척을 할 교회 담임목사들 및 당회원(운영위원), 평신도,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교회를 위한 분립개척·선교적 개척’이라는 주제로 ‘STU 컨퍼런스: 건강한 교회를 위한 여정’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STU 컨퍼런스에서 ‘STU’는 ‘Seoul Theological University’(서울신학대학교)를 뜻하기도 하고, ‘Set-Top Unit’(셋톱박스와 같은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STU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컨퍼런스는 먼저, 기성 교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