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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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성별 남·녀 아닌 ‘X’ 표기 여권 최초 발급국제 2021. 10. 29. 11:30
미국 국무부가 성별을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X’로 표기된 여권을 최초 발급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신의 성별을 규정하지 않은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공식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받은 성소수자의 신상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신분증에 표시된 성별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전환 증명서’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 의사의 특별한 소견이 없이도 자신이 성별을 선택해 표시할 수 있게 됐다. 국무부는 “성 정체성에 상관 없이 모든 여권 소지자가 가능한 한 원활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미국의 다른 정부 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