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교단·단체 2022. 3. 10. 11:38
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꽃다발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의 당선은 9일 진행된 대선의 개표율이 약 99.2%를 넘긴 10일 오전 4시 38분께 확정됐다. 그 시각 윤 후보는 48.59%의 득표율로, 47.79%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최종 득표율은 윤 후보 48.56%, 이 후보 47.83%다.
윤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서 경력을 쌓아온 윤 당선인은 제59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검찰총장을 지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이 거의 확정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선거 상황실에 도착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모두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또 멋지게 뛰어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두 분께도 감사드리고 또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고 두 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정말 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 또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고 우리가 선거를 하는, 경쟁을 하는 이 모든 것이 다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며 “이제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마무리를 짓고 더 외연을 넓히고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국민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아주 훌륭하고 성숙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또 저도 많은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더운 여름부터 모두 함께 정말 땀 흘리면서 또 추위에 떨면서 다 함께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또 미흡한 저를 잘 지켜보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대로 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후 지지자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낙선한 이 후보는 이에 앞서 발표한 메시지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 해 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또 밤낮 없이 땀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 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셨다”며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교단·단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하나님 손에 붙잡혀 좋은 지도자 되도록 기도하자” (0) 2022.03.10 “자유민주 헌법 지키고 종교의 자유 존중하길” (0) 2022.03.10 “러의 우크라 침공, 종교적 갈망과 규제 위협 동시에 가져와” (0) 2022.03.10 “한국, 자유 세계와 손잡고 자유 계속 발전시켜야” (0) 2022.03.10 “자유와 기독교 가치 실현할 지도자 세워지길” (0)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