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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베리 부흥’ 그후… ‘일상에서의 순종’이 필요한 때교단·단체 2023. 3. 9. 11:26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그렉 스티어(Greg Stier) 대표가 최근 ‘애즈베리대 부흥’과 관련, 영적 각성 뒤 일상에서의 ‘순종’의 중요성에 대해 쓴 글을 6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스티어 대표는 미국 청소년 복음사역 단체인 데어투쉐어 인터내셔널(Dare 2 Share Ministries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다.
스티어 대표는 “우리 모두는 영적 각성이 국가와 세계를 휩쓸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온전히 헌신한 남은 자들의 꾸준한 순종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약성경 열왕기상에 있는 엘리야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의 예언자들과 결투를 벌였고, 승리를 거두었다. 스티어 대표는 “엘리야는 순식간에 승리를 거두었다”며 “그 순간 그는 이스라엘에 부흥의 불이 임할 것을 확신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엘리야는 이후 여왕 이세벨에게서 죽음의 위협을 당하게 되고, 두려움 속에서 도망을 치게 된다. 스티어 대표는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280마일(약 450km) 떨어진 황량한 광야 한가운데 있는 동굴에 도착했다”며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 속에서 그는 40일 밤낮을 흐느끼며 울고 방황하다가 마침내 잠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다음 날 그가 깨어난 후, 하나님은 그에게 결코 잊지 못할 땅과 바람과 불의 교훈을 주셨다”며 열왕기상 19장에 있는 해당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옮겼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열왕기상 19:11~1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열왕기상 19:15~18)
스티어 목사는 “그날 동굴 입구에서 엘리야는 영적 부흥의 불과 날마다 순종해야 하는 하나님의 속삭임의 차이를 배웠다”고 했다.
그는 “우리도 같은 교훈을 배워야 한다”며 “우리 모두는 부흥의 불을 사랑한다. 하나님께서 각성을 위한 번개를 보내실 때, 그리고 특히 젊은이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 들 때 그러하다”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휩쓸고 가는 것처럼 보일 때 또한 그러하다”고 했다.
스티어 대표는 “그러나 갈멜산에서 일어난 일은 문화를 변화시키고 진정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진정한 부흥으로 해석되지 않았다”며 “그것은 순식간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주로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영을 불러오고 모든 사람의 혀를 복음으로 불태우는 허리케인급 바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행 2:1~4)”며 “혹은 그의 백성이 기도할 때 땅을 흔드는 능력(행 4:31)이나 희생제물을 사르는 하늘로부터의 불의 번개(왕상18장)를 떠올리곤 한다”고 했다.
스티어 목사는 “그러나 그러한 경험이 놀라운 만큼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주요 방식은 아니”라며 “물론 하나님은 그것들을 사용해 뜻을 이루기도 하시고 때로는 영적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분의 주된 방식은 순종을 위한 매일의 속삭임”이라고 했다.
그는 열왕기상 19장 18절의 말씀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를 언급하며, 이러한 7천 명은 엘리야에게 영감을 받은 이들일 것이라고 했다.
스티어 대표는 “하나님은 엘리야의 삶에서 순종을 위한 일상적인 속삭임을 통해 다수의 전면적인 부활을 촉발하기보다는, 소수의 헌신된 남은 자들을 준비하셨다”며 “그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것을 상기시키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일상의 일에서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바알에게 입맞추지 않도록 끊임없이 헌신하고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복음을 위한 꾸준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스티어 목사는 “몇 주 전 애즈베리대학교를 강타한 이 불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면 계속 타오를 것”이라며 “그러나 어느 쪽이든 우리는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on)이 ‘같은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이라고 부르는 것을 계속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끊임없는 순종과 담대함과 믿음을 사용하셔서 남은 자들을 일으켜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이라며 “영적인 허리케인, 지진, 번개가 일어날 때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러나 일상 생활의 작은 부분 속에서 하나님의 속삭임의 변화시키는 힘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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