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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락 목사가 전하는 ‘나는 이렇게 설교한다’교단·단체 2023. 11. 10. 15:54
제8회 아신대학교 목회연구소(소장 신성욱 교수)가 9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하남교회(담임 방성일 목사)에서 ‘나는 이렇게 설교한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병락 강남중앙침례교회 목사와 한재욱 강남비전교회 목사가 강연했다. 세미나에는 설교준비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최병락 목사는 “설교자는 나의 부족함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이 부족한 나임에도 하나님의 대언자로 부르셨다는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나의 부족함에도 반드시 나를 쓰시기 때문”이라며 “이런 소명감이 설교 준비에 앞서 설교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좋은 설교준비를 논하기에 앞서 목사의 몸 만들기가 논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첫째, 설교자는 독서습관을 갖춰야 한다. 바빠서 책을 못 읽는 것이 아닌, 습관이 안 들여져서 책을 안 읽는 것”이라며 “정보 습득을 위한 책 읽기보다 읽는 책들이 내 존재 안에 쌓이면 언어와 사고 등 외연 확장에 도움을 준다. 가령 슬픔에 관한 책을 읽으면, 다윗의 부르짖음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진다”고 했다.
그는 “둘째, 설교자는 매일 1시간 성경 읽기와 기도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설교 준비를 하면서 성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며 “셋째,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의 묵상을 설교문으로 완전히 구현하지 못하면, 자신의 설교를 점검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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