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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 부흥 발판된 <엑스플로 ’74> 50주년 대회 열린다
    교단·단체 2024. 6. 12. 18:32

    50년 전 여의도광장에 32만명 운집해 열려
    당시 27만여 명 결신 등 민족복음화 불씨돼
    기념대회, 그 유산 이어 새로운 영적 폭발을

     

    <엑스플로 ‘74> 대회 당시 모습. ©서울시 제공

    과거 한국교회 부흥의 발판이 된, 복음주의 대형집회 중 하나였던 <엑스플로(EXPLO) ’74> 대회의 5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기념대회가 열린다.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는 ‘We The Sent’(요 17:18)라는 주제로 이 기념대회를 주최한다. 당시 <엑스플로 ’74> 대회 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한국CCC를 창립한 故 김준곤 목사이기 때문이다.

     

    CCC는 “민족복음화의 꿈을 꾸며 ‘예수 혁명, 성령의 제3폭발’이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성령 폭발의 현장이 됐던 <엑스플로 ’74>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시 대회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며 ‘연합, 전도, 기도, 선교’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엑스플로 7424>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플로 ’74> 대회는 지난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3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기간에만 27만여 명이 결신했고, 대회 이후에도 훈련받은 평신도 민족복음화운동요원들이 각 지역과 직장, 사회 각 영역에서 민족복음화의 불씨가 됐다고 CCC는 설명했다.

     

    이번 50주년 기념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저녁집회와 선택 특강, 오전 특강, 전도 훈련, 새친구반, 선교·비전·통일박람회, 교수·CBMC 콘퍼런스, 순례전도 등이다.

     

    대회장인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젊은 학생들이 있었다. 한국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져 가지만, 인간의 가장 어둡고 절망스러운 최저점은 하나님 역사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며 “그것을 믿음으로 다시 부흥의 꿈을 꾸고 민족을 넘어 세계복음화에 대한 마음을 품고 나아가길 소원한다. 50년 전 <엑스플로 ’74>의 영적 유산을 이어받아 여러분이 영적 폭발 운동을 일으키는 <엑스플로 7424>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CC는 이번 기념대회를 개최하며 ‘연합, 전도, 기도, 선교’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해외 단기선교와 함께 지역 교회 및 전국 CCC 각 지구가 연합하는 도시전도를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대회 개최 전부터 지역 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뿐만 아니라, Gateway, THE FOUR, 어린이 EDI, PCS 관계 전도, 코저너 등 CCC의 다양한 전도 도구를 지역 교회의 필요에 맞게 전수하고, 지역 마마클럽과 함께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등 연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도시전도에 참가하기로 결단한 조하람 학생(인하대 4년)은 “한 나라를 품고 기도해 본 적은 있어도 정작 우리나라, 한 도시를 품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이라는 도시에 하나님의 계획과 그분의 마음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다. 선교라는 같은 목적을 두고 교회와 CCC가 앞으로 더욱 연합할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CCC 해외선교 팀장인 김장생 간사(GCM 책임)는 “2024년 발표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전 세계 174개 국에 선교사 21,917명을 파송했다. 그러나 신규 파송 선교사가 573명으로 은퇴와 사역 중단 선교사의 수(528명)와 비슷하다”며 “특별히 20~30대 선교사는 전체의 6.92%로 1,517명이며 매년 젊은 선교사의 비율이 줄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한국CCC는 단기선교, 스틴트, 선교사 파송 등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 이후 양적, 질적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620명 이상의 해외 참가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누군가는 선교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야 한다. 젊은이들을 선교지로 파송하는 일에 기폭점이 필요하다”며 “<엑스플로 7424>를 통해 선교 헌신의 불씨가 붙어 CCC가 한국교회와 세계 각처에 선교 운동의 불을 재점화하는 제2의 SVM운동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CCC는 “이번 5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며 전국 각 지구에서 지난 4월 25일과 26일, 지구 채플 시간을 활용, 대회를 위해 기도하는 ‘여호수아 기도회’를 개최했으며, 각 지구 및 부서에 기도카드를 배포해 매일 대회 각 영역을 위한 기도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CCC 학생들이 직접 각 지구와 캠퍼스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로 대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청년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CCC 65대 전국총순장(전국 학생 대표) 류지호 학생(경희대 4년)은 “CCC 학생들은 이번 <엑스플로 ’74> 50주년 기념대회를 ‘하나님을 알아가자’(요 17:3)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민족 단위의 연합과 뜨거운 부흥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보냄 받은 자’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수련회가 되기를 소망한다(행 17:26-27, 요 17:18)”고 밝혔다.

     

    이번 50주년 기념대회 전체 진행을 맡은 이종태 간사(SLM 책임)는 “이번 기념대회는 젊은 청년 대학생들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영적 운동을 일으키는 모멘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50년 전 <엑스플로 ’74>가 이후 80~90년대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로까지 확장되는 촉매가 됐던 것처럼, 다시 한번 ‘We The Sent’, 보냄을 받은 자로서 우리 각자의 환경과 처소에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새로운 세대를 세우는 데 이번 대회의 가치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 부흥 발판된 <엑스플로 ’74> 50주년 대회 열린다

    과거 한국교회 부흥의 발판이 된, 복음주의 대형집회 중 하나였던 <엑스플로(EXPLO) ’74> 대회의 5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기념대회가 열린다.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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