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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동성애 반대’ 목사·장로들, 10.27 연합예배 참여 결의교단·단체 2024. 10. 16. 18:21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이하 기장) 소속 목사와 장로들이 결성한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 이하 동반대)는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10.27 한국교회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10.27연합예배)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체는 ‘동성애 동성혼 반대 1000명 서명 운동’에 서명한 기장 소속 목사 ·장로 1,138명과 교회 470곳이 ‘10.27연합예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열린 기장 제109회 총회에서 동성애·동성혼 반대 선언을 이끌고자 진행됐던 해당 서명 운동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기장 동반대는 “기독교 안에서 진리를 훼손하는 무리들로 인해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 우리 위원회는 장고 끝에 10.27 연합예배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될 수 있으면 기장 안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해결해 보려고 목사·장로 1,000명 동성애·동성혼 반대 서명 운동을 완료했지만 반응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다음 110회 총회 전까지 기장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목사·장로 2,000명 반대 서명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10.27 연합예배에 대해 반대하는 무리들이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역전을 이루는 평등 세상을 위한 100가지 기도제목’으로 ‘19.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 질서에 합당한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퀴어 벗들이 나대로 사는 마땅한 문화와 환경, 일상이 되게 하시고, 서로를 긍정하고 지지하는 여정을 주님 기뻐하시니, 더욱 축복하옵소서’(일부) 등을 발표했다”고 했다.
기장 동반대는 “여기에 71개의 교회와 단체가 서명했는데 안타깝게도 기장에 속한 교회와 임의 단체 상당수가 참여한 것을 봤다”며 “따라서 더 이상 기장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 단체는 “기장 헌법과 제108회 총회 결의에 따라 동성애 문제는 기장 헌법대로 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장 헌법과 총회의 결의를 거역하는 행위는 더 이상 보고 있을 수가 없다”며 “따라서 기장 소속 동성혼·동성애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10.27 연합예배에 동성애·동성혼 반대 1,000명 서명에 참여한 목사와 장로 1,138명과 교회 470곳 전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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