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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크리스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월 26일 ‘시네마 콘서트’교단·단체 2024. 11. 6. 18:56
지휘자 차평온(분당 만나교회·권사)이 이끄는 '코리아 크리스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일명 코크필)와 '코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저녁 경기 용인 데일리아트스토리 전시동에서 「센티멘털 시네마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해외에 끊임없는 전쟁과 테러, 자연재해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팍팍한 사회 속에 새로운 힘과 소망을 더하는 레퍼토리로 준비돼 있다. 특히 소프라노 김수, 테너 유건우의 성악과 더불어, 초대형 미디어 아트 영상과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크리스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8년 창단되었다. 50여명의 단원이 속한 이 단체는 장애인학교, 요양병원, 무료급식소, 소형 교회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찾아갔고, 정자동 버스킹, 서울시청 광장 등 주민들을 위한 음악선교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 동유럽 4개국 순회연주, 스페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국외에서 순회공연을 성료키도 했다.
강성자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전공자, 비전공자, 그리고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이끌어 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크리스천이시다"며,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교회든 세상으로 나가서 연주할 때 어떤 사람이든 거부감 없이 즐겁고 편안하며 감동을 주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단장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신다"며, "공연 때마다 항상 눈물을 흘리는 분이 한 분씩 계신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 그 한 분을 위해 오늘 공연을 준비하게 하셨구나' 하고 깨닫는다. 이번 공연도 그 '한 사람'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평온 지휘자는 "바울 사도가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롬1:14)라고 한 것처럼, 교인들로만, 교회 음악만으로는 선교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으로 선포하기 위해서 세상 음악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지휘자는 유튜브 '차평온의 음악TV' 등 세상과 크리스천을 위한 온라인 치유사역, 그리고 음악선교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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